배너

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9.2℃
  • 맑음인천 -9.0℃
  • 맑음수원 -9.8℃
  • 맑음청주 -7.0℃
  • 맑음대전 -7.8℃
  • 맑음대구 -3.5℃
  • 구름많음전주 -3.4℃
  • 맑음울산 -4.1℃
  • 구름많음광주 -2.1℃
  • 맑음부산 -3.3℃
  • 맑음여수 -1.6℃
  • 흐림제주 6.6℃
  • 흐림천안 -9.8℃
  • 맑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0.0℃
기상청 제공

충남

아산 페이, 숫자로 입증된 지역경제 '활력소' 효과

아산페이 운영 분석…소비 증대, 생산유발, 역외유출 방지 등 확인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아산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아산페이’가 시민들에게는 생활비 절약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안겨주며 지역경제의 심폐소생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산페이(모바일·카드) 발행 운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누적 결제액은 6,58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소비 증대액은 1,460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2,051억 원, 역외유출 방지효과는 1,817억 원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외부로 빠져나가는 자금을 지켜내는 효과가 뚜렷했다.

 

무엇보다 소상공인 체감도가 높다. 지역 소상공인 3명 중 2명은 “아산페이가 매출 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핵심 사용층은 40~50대 여성이었다. 음식점, 학원, 병원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결제가 집중되며, 가계 지출 민감 분야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

 

아산페이는 대형 유통업체가 아닌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 ‘윤리적 소비’의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런 소비가 다시 지역 매출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현재 아산시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산페이를 이용하고 있었다. 모바일 가입자 수는 약 22만 명, 카드 발급량은 9만 장을 넘어섰고, 가맹점 수는 1만 2천여 개로 등록됐다.

 

순소비 증가 추세는 2023년 547억 원에서 2024년 580억 원으로 확대됐고, 올해 상반기에만 332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더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아산페이, 생활 밀착형 지역화폐…경제파급 효과 뚜렷

 

시민 할인 혜택,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선순환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역대 최대 국비 지원(458억 원)을 기반으로 아산페이 확대 발행과 ‘18% 할인 이벤트’가 시작된다. 충전 시 선할인 10%에 후캐시백 8%를 더한 파격적 혜택이다.

 

예컨대 아산폐이 100만 원을 충전할 경우, 실제 결제액은 10% 할인된 90만 원이며, 이후 8만 원을 캐시백으로 받게 된다. 실제 비용 90만 원으로 총 108만 원의 효과를 얻게 되는 셈.

 

아산페이는 전국민과 외국인 모두 14세 이상이면 ‘CHAK 앱’을 통해 구매·사용할 수 있다(지류형은 만 19세 이상). 충전, 결제, 잔액 확인까지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 후캐시백은 모바일·카드형 사용자에게만 적용되며, 지류형은 선할인 10%만 가능하다. 또 예산 한도 내에서만 지원되기 때문에 조기 소진 시 종료될 수 있으며, 기본 10% 할인은 계속 유지된다.

 

아산시는 아산페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확산해, 소상공인과 시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아산페이 18% 할인 이벤트는 발행 이후 최고 수준의 혜택으로, 시민과 소비자 모두가 생활 속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정책”이라며 “많은 분이 아산페이를 활용해 알뜰하고 현명한 소비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특검 김건희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징역 15년 구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징역 15년 벌금20억원을 선고해달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김건희 3가지 범죄에 대한 첫 특검 구형으로,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교롭게도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지 1년째 되는 날, 김건희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선고는 내년 1월28일이다. 이번 구형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이루어졌으며, 특검팀은 김 여사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고 판단했다. 수년간 지속된 의혹이 특검의 강도 높은 구형으로 이어지면서 법정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검의 이날 구형은 현재까지 재판에 넘겨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선거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김건희의 3가지 혐의에 국한한다. 경복궁 근정전 어좌에 착석하고 종묘 망묘루에서 지인과 차담회를 여는 등 국가유산을 사유화한 혐의,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받은 혐의 등은 추가 기소 절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