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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완주군, 화산면 가축분뇨 해결 위한 주민 협약 체결

‘친환경 연료화시설 설치사업 주민 협약’통해 상생 발전 기반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완주군이 화산면 가축분뇨 해결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디뎠다.

 

19일 완주군은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화산면 운곡리 수실·돈의·부현마을 주민,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 친환경 연료화시설 설치사업 지속발전협의회와 함께 ‘친환경 연료화시설 설치사업 주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김규성 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마을 이장과 주민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상생과 협력의 뜻을 함께했다.

 

화산면 일대는 그동안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지연으로 악취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완주군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4년 3월 전북특자도 컨소시엄 규제특례 사업으로 선정된 전주김제완주축협 주관의 친환경 연료화시설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하루 120톤의 우분을 처리할 수 있는 고체연료 생산시설을 화산면 운곡리 421번지 일원에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18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착공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1년간 10여 차례의 지속발전협의회를 열고 수차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 부지 선정에서부터 악취 저감 대책과 지원 방안까지 꼼꼼하게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에는 그동안의 협의 결과가 담겼다.

 

완주군은 수실·돈의·부현마을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도로 포장 등 마을 도로 개선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마을 발전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대기방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해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퇴비 무료 지원과 마을 발전기금 조성 등 주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설 준공 이후에도 지속발전협의회를 연 2회 이상 운영해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제기돼 온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간 갈등을 완화하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행정과 축협,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오랜 시간 논의와 협력을 통해 마련한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협약 내용이 충실히 이행돼 주민들의 우려를 덜고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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