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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2025 예천 금당야행’, 가을밤 빛으로 물들다

전통과 낭만이 어우러진 ‘2025 예천 금당야행’ 역대급 인파로 마무리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한민국 십승지 중 하나인 금당실전통마을에서 열린 ‘2025 예천 금당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금당야행은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개발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고택과 송림이 어우러진 전통마을의 고즈넉한 밤 풍경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금당실마을은 선선한 가을밤, 돌담길과 고택, 송림이 청사초롱과 경관조명으로 물들며 독특한 야경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특히 첫날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몰려 우산 행렬로 장관을 이뤘으며, 둘째 날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역대급 인파가 찾아와 뜨거운 현장 열기를 더했다.

 

금당야행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전통혼례는 용문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더욱 특별했다.

 

첫날은 주민 부부가 참여한 ‘리마인드 웨딩’으로, 둘째 날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신랑신부가 금당실 고택에서 혼례를 올려 관람객들과 함께 축복을 나누는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스탬프투어는 민속신앙의 수호신을 콘셉트로 기획돼 단연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안방을 지키는 삼신, 화장실을 지키는 측신, 부엌을 지키는 조왕신 등 가택신을 테마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의 성공 배경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금당실 정보화마을과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준비 단계부터 행사 운영까지 함께하며 공동체성과 전통이 어우러진 한층 더 뜻깊은 축제로 완성됐다.

 

김학동 이사장은 “비가 오는 날에도, 맑고 선선한 날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금당실마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살린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국적인 명품 야행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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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