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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고흥군, 고흥아트센터에서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리마스트전 개최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천경자 화백의 예술혼 담긴 작품 및 유품 100여점 구성, 'RE:Chun Kyung-Ja 환상여행' 전시 개막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고흥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고흥아트센터에서 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고(故)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리마스터전 'RE:Chun Kyung-Ja 환상여행'을 개최하며, 10월 2일 오후 2시 고흥아트센터 1층에서 전시 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을 비롯한 미술계·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백의 차녀 김정희 교수가 지난해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총괄 감독으로 고흥군과 인연을 맺으면서, 화백의 유품 57건(74점)이 고흥군에 영구 임대된 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천경자 화백이 생전에 작성한 친필엽서와 편지,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천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고흥아트센터 1층에서는 40여 점의 채색화를 감상할 수 있고, 2층에서는 화백의 유품(55점)과 이번 리마스터전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미디어아트 작품(5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채색화는 ▲생태 ▲내 슬픈 전설의 22 페이지 ▲아! 무정 ▲환상여행 ▲이탈리아 기행 ▲그랜드캐니언 ▲히피 ▲고갱 박물관 뜰 등 지금까지 10년간 고흥에서 전시되지 못했던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특별시로부터 저작권 승인을 받아 레플리카(복본)와 유품을 토대로 제작됐다.

 

본 전시는 천경자 화백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는 동시에, 레플리카(복본)와 리마스터전을 통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천경자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사의 큰 별로, 천 화백의 작품에서 묻어나는 독창적인 색채와 강렬한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이 천경자 화백의 예술세계를 함께 느끼고, 깊은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전시는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슴에 간직한 그리움과 아쉬움에 대한 응답이자, 다시 만나는 세계”라고 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전시는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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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환경 ] 환경부, '일회용 플라스틱 컵 전면 금지' 승부수…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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