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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선배시민의 지혜로 만든 맞춤 정책 제안… 제6회 부산 선배시민대회 개최

선배시민들이 인생 경험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정책'과 '선배시민 조례(안)'를 만들어 시와 시의회에 전달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부산시는 오늘(23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6회 부산선배시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배시민대회’는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며, 시민으로서 당당하게 나이 들어가는 노인의 새로운 역할을 사회에 알리고자 시작된 노인 자원봉사 행사다.

 

2020년부터 부산권역선배시민센터(센터장 정수홍)와 노인복지관 주도로 열려,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시는 선배시민 활동으로 공동체에 공헌하는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대회 규모를 예년보다 확대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대회는 '차이가 편히 드러나는 부산, 우정과 연대를 만들어가는 선배시민'을 표어(슬로건)로, ▲식전공연 및 특강 ▲기념사 및 축사 ▲정책제안문 및 선배시민 조례(안) 전달 ▲유공자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장, 이희배 부산시노인복지관협회장을 비롯해 선배시민 자원봉사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선배시민들은 그간의 인생 경험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부산이 더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정책'과 '선배시민 조례(안)'를 만들어 시와 시의회에 전달한다.

 

선배시민은 부산이 당면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6가지 정책을 제안한다.

 

정책 내용은 ▲치매 친화 공공시설 개선 ▲생활권 기반 디지털교육 체계 구축 ▲쓰레기 없애기(제로 웨이스트) 시민참여 플랫폼 개발 ▲노인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선배시민 상호교류 활성화 등이다.

 

또한, 노인이 공동체에 적극 참여하고 후배시민과 소통에 필요한 사항을 시에서 지원하도록 제도화하기 위해, ‘선배시민 지원 조례(안)’를 고안해 시의회에 전달한다.

 

이와 함께, 시청 대강당 로비에서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노력한 선배시민의 활동을 알리는 '선배시민 자원봉사활동 전시'도 열린다.

 

세대 간의 공감과 연대를 통한 노인 인식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배시민 사회공헌 활동자료 전시 공간 등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선배시민대회를 계기로 노인이 더 이상 단순 돌봄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선배시민들께서 우리시 정책에 관심 가져주시고 협력해 주시는 만큼 부산이 더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애정과 관심으로 부산 시정 정책에 지혜를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더 많은 어르신이 선배 시민으로서 역할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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