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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남태령 옛길'에 마을의 온기를 담다…과천시 과천동 첫 주민 축제 성료

역사와 사람이 어우러진 과천동 첫 마을축제, 주민 손으로 만든 특별한 하루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과천시 과천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7일, 과천동 남태령 옛길 일원에서 ‘제1회 남태령 옛길 여우고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과천동 최초의 마을 축제로, 과천시 공모형 마을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화합 속에 6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남태령 옛길은 조선시대부터 과천과 안양, 양재를 연결하는 역사적인 고갯길로, 과거 상인과 나그네들이 오가던 중요한 통로였다. ‘여우고개’라는 이름은 이곳에 여우가 자주 출몰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옛이야기와 자연 풍광이 어우러진 상징적 지역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축제는 풍물놀이, 장구, 버스킹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참여형 아나바다 장터, 과천 옛 자취 사진전,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양말목 공예, 에코 프린팅, 비즈 공방, 타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어우러져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과천화훼협회의 후원으로 운영된 ‘식물병원’에서는 분갈이와 식물 치료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업체가 참여한 여우고개 장터 및 제주 서귀포시 대륜동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도농 교류 시장도 함께 열려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주민 끼 자랑’ 순서에는 남녀노소가 참여해 춤과 노래 등 숨겨둔 재능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높였다.

 

신희철 과천동주민자치위원장은 “남태령 옛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고자 축제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남태령 옛길 여우고개 축제가 매년 개최되어 과천동을 대표하는 주민 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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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총력전’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음성군은 대소면 소재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원주지방환경청,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충북도청,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즉시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추가 유출 방지 조치를 취했다. 또 안전 문자를 3회 발송해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와 안전 관련 유의 사항을 안내했으며, 현장에서는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관계자들이 유해 물질의 외부 확산을 막기 위해 화학물질의 안정화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사고 발생 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상황 변화에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추가 자원, 장비, 전문 인력의 투입 준비 태세를 갖췄으며,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시일 내에 사고가 수습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