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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 고도화 등 6대 비전 제시

시정연설 통해 올해 성과 및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밝혀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신우철 완도군수는 12월 4일 ‘제333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신 군수는 “민선 6기부터 7기, 8기까지 12년간 백년대계를 떠받칠 주춧돌을 하나하나 올리는 데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특히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 블루카본 선도는 완도라서 가능한 일이기에 완도 발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개척해왔다”라고 말했다.

 

2025년도 군정 성과로 ▲스마트 융복한 K-해양치유 허브 등 핵심 사업 5건 이재명 정부 지역 공약 반영 ▲해양치유센터 방문객 12만 명, 치유 체험객 88만 명 기록 ▲‘완도 치유 페이’ 생산 유발 효과 130억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등 국내외 행사 성공 개최를 꼽았다.

 

아울러 완도 해조류가 세계적으로 이슈인 가운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인 IPCC에서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는 데 합의하면서 군은 ‘해조류 블루카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신 군수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군민의 더 나은 삶과 완도 발전을 위한 6대 전략을 제시했다.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치유 지구 지정,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호텔·리조트 건립 위한 민간 투자 촉진 등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게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등 연구·인증·생산 체계를 갖추고, 기술 개발·기업 지원 등 소프트웨어 분야 실행률도 제고한다.

 

‘해양치유와 웰니스가 어우러진 독보적인 관광 패러다임을 확립’하고자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을 조성하며 섬 테마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과 국립완도난대수목원 건립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나겠다는 구상이다.

 

‘완도 치유 페이’는 경제 선순환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고,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 블루카본의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해양 웰니스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신산업 육성으로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들을 세웠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탄소 크레딧 전환·거래 시스템인 ‘블루 크레딧 시범 사업’ 추진, 블루카본 특화 양식장 조성 등 해조류 블루카본 경제 생태계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 수산양식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수산업 선진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농축산업 기술 보급, 아열대 과수 재배 확대 등과 더불어 농촌 치유 거점 센터 건립 등 치유 농업의 지평도 확장해 나간다.

 

지역 발전의 호재가 될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구간 개통을 서두르고 2단계 구간 조기 착공, 약산~금일 연륙교 사업 예타 통과, 노화~소안 연도교 착공 등에 추진력을 높일 방침이다.

 

‘육지와 섬의 균형감 있는 발전’과 ‘섬 주민이 누릴 수 있는 정책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사업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통해 원도심 기능 회복 및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고, 어촌 신 활력 증진, 어항 개발, 도서 지역 상수도망 구축, LPG 배관망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촘촘한 복지 시책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완성하고자 고령자 복지 주택·청년 공공 임대 주택·국민체육센터 건립,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사업, 여성 친화 도시 정책, 가족센터 운영, 체육시설 확충 등을 빈틈없이 수행할 구상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이 있으며, 군정 방향은 오롯이 군민을 향하고 있다”면서 “주력 산업은 고도화하고 그 성장이 군민의 삶에 직결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이 군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5% 증가한 6,52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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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국 핵추진 잠수함 추진 지지…한미 안보 협력 새 국면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한미 안보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조너선 프리츠 미 국무부 선임 부차관보는 4일(현지시간) 한미동맹 세미나에서 “한국이 역내 안보 기여도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확보 필요성에 대해 미국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력과 중국의 해양 군사력 확장 속에서, 한국이 지속적 수중 억제력 확보를 고민해온 흐름과 맞물린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개적 언급은 한국의 잠수함 전력 현대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프리츠 부차관보는 특히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역내 안정 유지와 국방 산업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한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수행할 역할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다만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기술 이전 범위 장기 건조비용 운용 인력 양성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 반응 관리 등 다수의 과제를 동반한다. 이에 따라 구체적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