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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구례군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개토식 개최

77년간 잠들어 있던 희생자의 유해 발굴로 유가족의 해원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구례군과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 12월 4일 구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유족과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토식은 김순호 구례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규종 여순 10·19 사건 구례유족회장과 고웅조 여수·순천 10·19 사건 지원단장의 추도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 제례 ▲사업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여순사건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유해 발굴 사업은 '여순사건법'에 명시된 명예회복 사업의 일환이다.

 

시행사인 ‘일영문화유산연구원’이 12월 첫째 주에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다수의 탄환과 탄피, 희생자의 팔·뼈, 대퇴골 일부가 발견되어 유가족의 해원과 당시 구례군의 피해 양상 규명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순사건위원회는 추운 날씨와 토양의 수분 등으로 인해 매장된 유골의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발굴지 보존과 시굴조사를 서두를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순사건법 제정 이후 유족들의 피해 신고 사례를 접하며 당시 참상에 대한 조속한 진상 규명과 배·보상 등 유족의 권리 회복을 위한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돌아가신 희생자의 넋이 오랜 한을 풀고 편안히 영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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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국 핵추진 잠수함 추진 지지…한미 안보 협력 새 국면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한미 안보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조너선 프리츠 미 국무부 선임 부차관보는 4일(현지시간) 한미동맹 세미나에서 “한국이 역내 안보 기여도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확보 필요성에 대해 미국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력과 중국의 해양 군사력 확장 속에서, 한국이 지속적 수중 억제력 확보를 고민해온 흐름과 맞물린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개적 언급은 한국의 잠수함 전력 현대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프리츠 부차관보는 특히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역내 안정 유지와 국방 산업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한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수행할 역할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다만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기술 이전 범위 장기 건조비용 운용 인력 양성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 반응 관리 등 다수의 과제를 동반한다. 이에 따라 구체적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