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선사업 시행 후 '교통사고 잦은 곳'에서 발생했던 사고와 사망자 수가 3년 만에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2012년 시작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역 294개소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은 1년 안에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특별·광역시 기준 5건 이상, 일반시·기타지역 기준 3건 이상 등으로 발생한 지역이다.
안전처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개선사업 시작 전인 2011년 294개 지역에서 발생했던 교통사고 건수는 총 2871건이었는데 지난해 분석결과 2013년에는 1721건으로 40.1% 감소했으며 사망자수도 같은 기간 43명에서 26명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개선사업에 따른 ▲신호등 이설·감속시설 설치 ▲차선 조정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불합리한 교통안전체계 확립 등 노력의 결과라고 안전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