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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봄의 선물 '쑥', 여성을 위한 귀한 약초


 

도심을 벗어나 산책을 하다보면 지천에 널린 것이 쑥이다. 쑥은 생명력이 강해 차들이 오가는 척박한 길가에서도 뿌리를 박고 자리를 잡는다. 그래서 쑥에는 ‘약초’란 수식보다 ‘잡초’라는 수식이 자주 붙는다. 

이러한 쑥은 흔하지만 특별하다. 전문가들은 쑥을 성인병 예방의 대표식품으로 꼽는다. 

쑥은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높여준다. 위장 점막의 피를 원활하게 돌게하며 장 운동에도 좋은데, 대장의 수분대사를 조절,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을 편안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약을 먹으면 대게 간을 피로하게 만드는 것과 달리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에 몸에 득이되는 식품이다. 간의 해독기능과 지방대사를 원활하게해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체력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쑥의 타닌 성분은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한다. 인체의 불포화 지방산은 방사선,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 혈중 산소와 결합, 과산화지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노화가 진행된다. 

‘디톡스(detoxㆍ해독작용)’를 위해서도 섭취하면 좋다. 피를 깨끗하게하고 순환을 원활히 하는 ‘정혈작용’을 해 피가 탁해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고, 더불어 항암작용을 하는 엽록소를 비롯해 각종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체내에 쌓인 독을 밖으로 배출한다.

여성의 몸은 때론 더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데 쑥이 여성에게는 툭히 좋은 친구다. 쑥은 성질이 따뜻하고 통증을 억제해 생리불순이 있거나 아랫배가 차가운 이들에게 좋다. 각종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족냉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여성들의 관심사 1, 2위를 다투는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쑥은 지방대사를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

여드름 억제, 피부 진정 등 피부에도 좋다. 외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때 쑥물을 우려내 얼굴에 올리면 도움이 되고, 사춘기 여드름 혹은 각종 오염물질과 자극으로 올라온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 사용해도 좋다. 환절기에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각종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의 콜라겐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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