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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임 주북한 중국대사, 마오쩌둥 큰 아들 묘지 참배로 첫 공식업무로 시작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지난달 말 주북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리진쥔(李進軍) 대사가 한국전쟁 중 사망한 마오쩌둥(毛澤東) 초대 국가주석의 큰 아들인 마오안잉(毛岸英)을 포함한 희생 중공군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북한에서의 첫 공개 활동을 시작했다.

리 대사는 중국에서 주요 성묘날인 청명절인 5일 대사관 직원들, 국인민지원군열사기념시설 보수팀 등과 함께 평양 시내에 있는 조·중 우호탑과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 등을 참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그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에 있는 마오안잉의 묘에 헌화하고 경의를 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회창군 인민위원회 문화부장에게 열사능원의 보수와 관리를 위해 노력해준 것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열사능원에서 다시 한번 양국 인민들이 피를 흘려 우의를 응집시켰다는 점을 깊게 느꼈으며 중국 인민과 조선 인민이 함께 어려움을 헤치고 손을 잡고 함께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중국인민지원군 회창사령부 유적지를 참관했고, 방명록에 "자신의 눈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처럼 중·조 우의를 사랑하고 보호하자. 중·조 우의를 더 빛내고 성대하게 하며 영원토록 변하지 않게 하자”는 글을 남겼다. 한편 그는 지난달 19일 중국 대외연락부 부부장에서 신임 주북 대사로 임명됐고, 그 뒤 31일 북한당국에 신임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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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촉구 목소리 높아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 택배 배송 등 야외 작업장에서의 열사병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이러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열사병, 탈수 등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와 기업에 작업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냉방 시설 설치, 개인 보호 장비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별 휴가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야외 작업자들이 생계 때문에 작업 중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