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7 (수)

  • 흐림동두천 2.9℃
  • 구름많음강릉 6.1℃
  • 흐림서울 4.9℃
  • 박무인천 4.1℃
  • 박무수원 4.9℃
  • 박무청주 6.9℃
  • 박무대전 6.2℃
  • 흐림대구 5.7℃
  • 박무전주 7.3℃
  • 흐림울산 7.8℃
  • 흐림광주 7.6℃
  • 부산 9.0℃
  • 박무여수 8.1℃
  • 제주 13.4℃
  • 구름많음천안 5.2℃
  • 흐림경주시 4.9℃
  • 구름많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北, 개성공단 임금문제 해결에 긍정적 반응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개성공단 임금 지급일을 사흘 앞둔 7일 북한이 임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우리측 입주기업인들의 요청에 "그렇게 해 보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한 정기섭 회장을 비롯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은 이날 오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CIQ)를 통해 입경하며 "북측에 남한 기업의 곤혹스러움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총국의 노력을 주문하자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해보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임금문제가 별 것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당국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것처럼 비쳐서 공단 운영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얘기했다"며 "이 밖에 임금이 올라가면 생산성 향상도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북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울러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총국의 개선 노력과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의에 대해 북측 당국자도 '그렇게 해보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임금 지급 시작은 오는 10일 이지만, 기업의 재량에 따라 20일까지 시간 여유가 있으니 일주일 사이에 논의가 진전되면 3월분 임금 지급에는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측의 이런 반응을 해옴에따라 조만간 북측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남측의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사이에 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도 임금 지급일이 임박함에 다라 "임급지급일 이전에 관리위와 총국간 협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