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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런던 보석대여금고 300개 털려…수백억원 도난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세계적인 보석상들이 밀집해 있는 보석상 거리인 영국 런던의 해턴 가든, 부활절 연휴 직후인 지난 7일, 이곳의 보석상들은 발칵 뒤집혔다. 연휴동안 해턴가든 대여금고 업체의 금고 300개가 감쪽같이 털렸기 때문이다.

해턴가든 금고 고객
"무슨 영화 같아요 믿을수가 없습니다. 경비원 한명이 금요일날 알람이 꺼져서 왔었다가 괜찮아보여서 그냥 갔다네요 말이 됩니까."

두께가 무려 45cm인 철문은 잘려 있었고 금고 600개 가운데 300개가 텅텅 비어있었다. 직원들이 없는 연휴에 승강기 통에 줄을 타고 지하로 내려가 대여금고에 접근한 범인들은, 방범 창살을 자르고 두꺼운 철문을 부순 뒤 대여 금고실로 침입 한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 단서인 CCTV자료가 통째로 사라져 경찰은 범인들이 몇 명인지, 언제 침입했는지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다.

범인들은 CCTV 시스템의 하드 드라이브까지 가져가는 치밀함을 보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피해 규모도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는데 긴 연휴동안 보석과 금 거래상들이 귀금속을 자체 금고보다 대여금고에 보관했을 가능성이 커, 피해 금액은 16억원대에서 160억원대 이상으로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도 있어 역대 런던의 최대규모 강도사건으로 기록될 우려의 소리가 나온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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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교산 신도시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2만 명 고용, 6조 원 생산유발’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경기도 하남교산 신도시에 조성될 예정인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3조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하남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경기도는 하남교산 신도시 내 AI 선도(앵커)기업 추천기업 공모 결과 포스텍, 카네기멜론대 및 싱가포르국립대로 구성된 PSC인공지능클러스터와 ㈜KT클라우드, ㈜KT투자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24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하남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하남 유니온타워에서 열린 ‘도 추천기업 선정 발표 및 간담회’에 참석해 “하남의 경제 지도가 바뀌고 하남의 삶의 지도가 바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국토부와 도지사가 기업 추천 권한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 여기까지 왔다.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산업별로 크게 5개 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반도체, 첨단모빌리티, 바이오, AI, 문화콘텐츠다. 하남 교산이 AI클러스터 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