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서 여권 인사들이 거명된 데 대해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거기에 대해선 제가 이야기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전했으며 같은 당 유승민 원내대표 역시 "드릴 말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 성 전 회장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달러를,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현금 7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표는 이번 일로 4.29재보선에 파장이 오지 않도록 당의 확실하고 선명한 노선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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