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화물칸 깜빡 잠든 직원, 알래스카 여객기 소동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을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알래스카 항공 소속 여객기 한 대가 이륙 14분 만에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물칸에서 ‘쿵’하고 울리는 소리를 들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위험한 일이 생겼다고 판단, 관제탑에 비상착륙을 알리고 기수를 되돌린 것이다.

그런데 조종사가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소리의 원인은 여객기 결함이 아닌, 해당 여객기에 짐을 싣던 화물담당 직원이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직원이 화물칸에 짐을 옮기다 깜빡 잠들었는데, 깨고 나니 자신이 화물칸에 갇힌 것을 알고 벽을 두드리는 소리였다.

화물칸의 온도나 습도에 별 이상이 없었던 덕분에 직원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나, 자세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항공은 직원이 치료를 마치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촉구 목소리 높아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 택배 배송 등 야외 작업장에서의 열사병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이러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열사병, 탈수 등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와 기업에 작업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냉방 시설 설치, 개인 보호 장비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별 휴가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야외 작업자들이 생계 때문에 작업 중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