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해외 명문 축구 구단의 짝퉁 유티폼을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로 스포츠 의류제작 업체 대표 52살 지 모 씨를 구속하고 관리 이사 54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4년 동안 해외 32개 유명 축구 클럽의 짝퉁 유니폼 137만 점, 정품 가격으로 따지면 1천억 원어치를 중국에서 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짝퉁 유니폼은 중간 도매업자들을 통해 축구경기장 주변 스포츠용품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정상가보다 두 배 정도 저렴한 3만 원에서 7만 원 수준으로 판매됐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유니폼에 부착하는 등록 상표인 엘블렘은 중국에서 별도로 밀수해 국내에서 부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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