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아빠들은 내 아이의 편식이 걱정이다.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도록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아이가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미국사회학회의 보고가 있다. 식사를 거르거나 군것질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와 함께 하는 식사가 상책인 것만은 아니다. 음식을 강하게 거부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나 야단은 오히려 부작용으로 작용한다. 어린 아이들에게 잔소리는 큰 효과가 없다. 오히려 식사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느낄 가능성이 높다. 미국영양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부모의 지나친 간섭은 오히려 식사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킨다. 편식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따라하려는 기질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상이 바쁘다보면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아침 시간은 더욱 그렇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이럴 때는 간소하고 간편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거창한 식사보다는 바나나, 요거트, 한 줌의 견과류 등으로 가볍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아이도 무겁지 않은 식사 메뉴에 밥 먹는 부담감을 덜게 된다. 음식에 대한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마신 커피에 하루에 몇 잔이나 마시는지도 모를 때가 많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홍조, 두통, 설사, 혈압 상승,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최근 내놓은 카페인의 안전성 평가 의견 초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EU 식품법에 의해 설립된 이 기관은 유럽 지역의 식품 안전과 평가를 책임지고 있다. 이 안에 따르면 성인(18-65세)의 경우 카페인 1회 최대 섭취량이 200mg, 하루 최대 섭취량이 400mg일 때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립형 인스턴트커피 한잔을 마시는 사람은 대략 53mg의 카페인을 먹는다. 인스턴트커피 8잔을 마신다면 420mg이 조금 넘는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는 유럽식품안전청이 제시한 카페인 하루 섭취 안전 가이드라인(400mg)을 넘는 양이다. 즉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에 인스턴트커피를 8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성인의 경우 카페인 1회 섭취량이 100mg 일 때도 수면시간이 짧아지는 등 쾌적한 잠자리를 방해할 수 있다. 임신부의 경우 카페인을 1일 최대 200mg 섭취하더라도 태아의 건강에는 안전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다. 유럽식품안전청은 오는
미세먼지가 중이염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팀은 미세먼지에 의한 귓속 염증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표피세포에 다양한 농도에 미세먼지를 노출시켜 생존능력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수록 세포 생존력은 떨어지고 낮은 농도에서는 올라갔다고 밝혔다.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최대 40배까지 염증유전물질을 만들어 귀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끼쳤다. 중이염은 3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에게서 80% 가량이 한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바이러스 또는 세균감염을 포함한 선천성 기형, 이관기능 장애 등과 같은 선천적인 원인과 흡연, 오염된 공기 등의 후천적인 원인을 들 수 있다. 송 교수팀은 미세먼지를 흡입한 실험용 쥐의 중이에서 염증유전물질인 COX-2, IL-6, TNF-a 등이 증가함을 발견했으며 미세먼지가 중이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인자임을 확인했다. 다양한 크기로 이뤄진 도시 미세먼지는 알루미늄, 납, 니켈, 구리, 황 등을 포함해, 사람이 흡입하면 중이염, 비염, 천식, 폐암,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
가장 해킹하기 쉬운 패스워드는 '123456'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개토스에 본사를 둔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명단을 발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패스워드를 포함한 계정 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된 사례 300만 건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123456'와 'password'가 2년 연속으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3∼7위는 각각 '12345',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이었다.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 흔했다. 'abc123'(14위)은 자판에서는 연속이 아니지만 알파벳 순서상으로 연속인 글자와 숫자를 누르는 조합이었다. 뜻이 있는 단어나 단문을 사용한 경우는 'baseball'(8위), 'dragon'(9위), 'football'(10위), 'monkey'(12위), 'letmein'(13위), 'mustang'(16위), 'access'(17위), 'shadow'(18위), 'mast
인천 삼산경찰서는 21일 부평 어린이집 가해 보육교사 A(25·여)씨를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피해 부모와 아동 진술 등을 토대로 원생들을 폭행한 동기와 이유 등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 아동 부모 12명에 대한 진술조사를 마쳤고 이들은 자녀가 보인 이상 징후와 행동 등에 대해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우선 피해 조사를 마친 뒤 해당 교사를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입건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이미 공개된 폭행 동영상이 있지만, 해당 장면이 아동학대에 해당하는지는 피해 조사 등을 통해 확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인천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5대 확보해 분석을 마쳤다. 경찰은 A씨 담당 교실 내 CCTV 1대를 제외한 4대에서는 아동학대를 의심할 만한 추가 장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원아 9∼10명의 머리와 얼굴 등을 주먹 등으로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급 보육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2013년 2월부터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잇따라 터지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곳이 돼야 할 어린이집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한다면 어떤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겠냐"라며 강력한 후속 조치를 주문하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매년 9조원 수준의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16일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어린이집에 대한 윈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과 정보 공개 등 아동폭력 근절 대책이 발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계부처에서는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확실하게 집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 발생 여부를) 몇 번이고 확인해 투명하게 알리고도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아이를 맡을 자격이 없기 때문에 그 어린이집은 우리가 운영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자세로 나가야 한다”며 “보육시설 관련 현행 평가 인증제의 문제점도 부모님의 의견을 적극 수용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분석하고 보육 서비스 질 향
최근 다른 사람의 탑승권을 잘못 받은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 42)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과태료가 부과됐다. 16일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직원이 바비킴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탑승권을 발권한 것은 항공보안법 위반"이라며 "과태료 금액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항공사 직원이 승객에게 발권할 때 승객의 여권과 신원을 확인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앞서 지난 7일 바비킴은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티켓을 끊었지만 대한항공 실수로 동명이인의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이후 대한항공 직원은 바비킴의 재발권을 위해 티켓창구를 찾았음에도 영문 이름 'ROBERT DO KYUN KIM(로버트 도균 김)'을 'ROBERT KIM(로버트 김)'으로 잘못 조회하면서 다시 이코노미석으로 발권했다고 했다. 좌석을 배정받은 바비킴은 기내에서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는 등 물의를 일으켰으며, 현지에 도착해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다른
충북 충주에서 기원전 2~1세기 초, 철기시대 수장의 무덤이 발견돼 국보급 청동유물들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국가가 형성되기 전 단계였던 이 시기의 수장급 무덤이 훼손되지 않은 채 발굴된 첫 사례라 학술적인 가치도 크다. 중원문화재연구원은 19일 오전 충북 충주시 호암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발굴성과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 구석기 유물포함층을 비롯해 초기 철기시대와 통일신라∼조선 시대 무덤, 숯가마 등이 확인됐다. 특히 초기 철기시대 무덤은 돌무지나무널무덤(積石木棺墓) 1기와 나무널무덤(木棺墓) 2기 등 총 3기다. 돌무지나무널무덤은 지하에 직사각형의 구덩이를 파고 나무관을 놓은 후 그 위를 돌로 채운 무덤 양식을 말한다. 이번에 발굴된 무덤은 기원전 2∼1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당시 충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강력한 세력의 수장 묘로 발굴조사단은 보고 있다. 중원문화재연구원 조순흠 실장은 "이번에 조사된 돌무지나무널무덤은 충북에서 확인된 드문 사례로 유구 잔존상태가 매우 양호해 무덤의 축조방식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
겨울철에는 옷의 부피가 크고 무거워 자주 세탁할 엄두나 나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옷은 따뜻한 난방으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할 수 있으며 특히 니트나 모직 등 일부 옷감은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겨울옷 세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다. 때문에 요령껏 적절하게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1. 모직 모직은 따뜻한 온도를 잘 유지해 주는 옷감으로, 탄력성은 좋지만 구김이 잘 가고 약하다. 중성세제를 미온수에 풀어서 지그시 눌러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 사용땐 가능하면 울세탁 모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모직 코트를 말릴 때 빛이 드는 곳에 두면 옷의 모양과 컬러가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2. 니트 니트는 찬물에서 세탁해야 색 빠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세탁기 이용시 구멍난 스타킹을 이용해 양쪽을 묶어서 넣어야 마찰로 인한 변형을 최대로 줄일 수 있다. 세탁 후에는 의류가 쉽게 변형 될 수 있으니 손으로 어느 정도 물기를 짠 후 마른수건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니트를 올린 후 수건으로 툭툭 쳐주며 물기를 빼줘야 한다. 또 보푸라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뒤집어 세탁하는 것이 좋
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가 본격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서해금빛열차는 장항선을 따라 아산온천, 수덕사,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보석박물관 등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군산·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가는 새로운 관광전용열차다. 서해골드벨트 서해금빛열차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중부내륙관광열차 O·V-트레인을 시작으로 철도관광벨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열차다. 철도관광벨트의 '화룡점정' 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달리는 '족욕카페' 등 코레일의 관광열차 노하우가 곳곳에 녹아 있다. 우선 1량 전체가 온돌마루실로 구성되어 있어 온돌에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편안하게 누워갈 수도 있다. 1실 당 3인에서 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9실이 운영된다. 실내는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등, 탁자, 베개, 창살로 꾸며져 있다. '족욕카페'는 차 한잔과 함께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열차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3호차 카페실 이벤트
걸으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영국 BBC방송은 독일 빌링겐-슈베닝겐의 HSG-IMIT 연구소에서 보행 중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전기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해 휴대전화 충전은 불가능하지만 웨어러블 기기의 전자 센서 가동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치는 2개의 장치로 구성됐는데 하나는 보행 도중 발뒤꿈치가 땅을 치면 전기를 생산하는 ‘쇼크 하베스터’(shock harvester)이고 다른 하나는 발을 내딛을때 흔들리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스윙 하베스터’(swing harvester)다. HSG-IMIT의 클레비스 일리는 BBC에 “무선 송신기와 간단한 센서 등을 동작시키려 했다”며 신발에 부착된 센서로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이 장치가 생산하는 전력이 매우 미약하여 약 3~4mW(밀리와트)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보통 2000mW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는 휴대전화는 아직 충전이 불가능하다. 한때는 신발 아래에 기어박스와 함께 발전기를 달으려는 시도도 했고 250mW의 전
옷을 겹쳐 있거나 피부에 밀착되는 옷을 입을 경우 피부에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피부 그림증' 혹은 '피부 묘기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피부 묘기증(皮膚描記症)은 물리적 요인으로 생기는 가장 흔한 두드러기다. 인구의 1.5~4.2%에서 보고될 만큼 적지 않은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한다. 환자 피부에 기계적 자극을 가하면 해당부위에 홍반성 발진, 팽진, 가려움증 등이 발생한다. 확실한 원인을 찾을 수 없으나 감염성 질환, 약물 반응, 정서적 불안 후에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 묘기증은 피부를 긁은 후 수분 내에 긁은 부위에 발적과 부종이 나타난다. 피부를 가볍게 긁거나 스치거나 비비는 등 아주 경미한 기계적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된다. 심하면 전신에 두드러기가 수시로 발생하며 가려워서 긁으면 더욱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대개 수 분 내에 가라앉지만, 드물게 혈관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혈관부종은 두드러기와 동일하지만 정도에 차이가 있으며 눈 주위나 입술이 부푸는 것이 특징이다. 부종이 후두부를 침범할 경우 호흡 곤란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지연성 피부 묘기증의 경우, 자극 후 3~6
인천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폭력 사건이 일어난 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분노와 불안에 휩싸였다. 어린이집을 향한 불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3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아동학대의 3.0%(202건)는 어린이집 종사자가 가해자였으나 ‘약한 처벌’로 인해 어린이집 내의 아동학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7일 인천에서 보육교사가 낮잠을 자지 않는 2, 3세 남자아이를 바닥에 수차례 내리치는 폭행을 했다. 인천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선 4세 어린이의 손목을 끈으로 묶는 학대 행위도 있었다. 하지만 폭력을 행사한 두 어린이집 교사는 모두 불구속 입건됐을 뿐이다. 구속 등 강한 처벌을 받으려면 ‘상습’이라는 게 입증돼야 하지만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으면 상습적으로 아동학대를 했다는 것을 어린이 진술에 의존하게 된다. 아동학대가 있었던 어린이집에 대한 처벌도 마찬가지다. 상습적이라는 걸 입증하거나 피해 정도가 심각해야만 운영정지, 폐쇄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인천의 어린이집 2곳 중 한 곳은 문을 닫았는데 다른 곳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학
하루 20분 정도 걸으면 조기 사망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유럽인 총 33만 4161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2년 간 이들의 건강상태와 운동 여부, 체질량지수(BMI) 등을 비교 분석한 조사에서 연구팀은 걷기와 같은 가벼운 활동이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20분의 걷기 혹은 이와 비슷한 수준의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확률이 최대 3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분 걷기는 비만인에게도 효과가 있는데, 20분 걷기와 같은 활동을 하는 비만인의 경우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확률이 16%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울프 이케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걷기와 같은 단순한 육체적 활동도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담고있다" 면서 "비만인 보다 오히려 별로 걷지도 않는 비활동적인 사람들의 조기 사망 가능성이 더 높다" 고 설명했다. 이어 "출퇴근이나 점심식사 시간 등을 활용해 20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건강의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겨울방학을 지난 한해 복습과 새 학년 교과 예습으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 비상교육의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은 지난달 1∼31일 초등학교 학부모 회원 128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겨울방학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3%(76명)가 가장 중요한 계획으로 '교과 학습'을 꼽았다고 15일 전했다. 교과 학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기주도 교과 학습'이라는 응답은 53.1%(68명), '체험학습 및 문화 여가 활동' 36.7%(47명), '사교육을 통한 교과 학습' 6.2%(8명), '각종 캠프 및 프로그램 참여' 3.9%(5명) 순으로 나타났다. '겨울방학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물으니 응답자의 36.7%(47명)는 '새 학년 교과 예습'이라고 답했고 '창의체험활동'(25.8%), '지난 학기 복습'(2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겨울방학을 휴식과 놀이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초등학교 학부모는 전체 응답자의 14.1%(18명) 였다. 방학을 맞는 학부모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자녀 생활 지도(48.4%)로 나타났고 이 외에 자녀 식사 및 간식 준비(32%), 학습지도(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