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유아가 환경오염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체중과 신경인지발달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산모와 영유아 723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임신 기간부터 생후 24개월까지 기준치 이상의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영유아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체중이 5% 적었다고 밝혔다. 임신 말기 산모의 체내 수은이나 비스페놀-A 수치가 증가할수록 영유아의 인지 및 동작점수도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동생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 침묵을 지켜왔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다. 빼앗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동생을 상대로 소송 전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늘 오전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법적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아버지의 친필 서명 위임장을 공개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7월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홀딩스 회장 자리에서 해임된 과정이 불법적이었다며, 롯데홀딩스를 상대로 해임 무효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동생 신동빈 회장이 가진 롯데그룹의 전체 소유지분이 자신보다 낮은 상태인데도 아버지를 해임시킨 것은, 법적 정당성과 설득력이 떨어지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신 전 부회장은 또 오늘 오전 한국 법원에 호텔 롯데와 롯데호텔 부산을 상대로 이사 해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롯데쇼핑을 상대로 회계장부의 열람과 복사를 할 수 있도록 가처분 신청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월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 측 안건이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됨에 따라,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났다는 평을 들었으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 3일 아프가니스탄 쿤드즈에서 민간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건물을 폭격한 미군이 나흘 동안 4번에 걸쳐 해명을 번복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국경없는 의사회 제이슨 코운 집행이사는 “존 캠벨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이 미군의 쿤두즈 병원 폭격과 관련해 거듭 말을 바꾸고 있다”며 “이는 독립적 조사의 필요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운 이사는 “미군 측이 ‘실수’로 폭격을 했다고 말하지만 병원 위치가 잘 알려져 있음에도 폭격하는 실수가 1시간 이상 계속될 수 있는지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도 일본인에게 돌아갔다. 광산 아래 지하 천 미터 실험실에서 중성미자의 질량을 증명해 우주 생성의 비밀을 푸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결정된 가지타 도쿄 대학 교수는 핵융합이나 핵분열, 초신성 탄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주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계기로 평가받은 가지타 교수의 연구는 기후현 가미오카 광산의 지하 천 미터에 설치된 ‘슈퍼 가미오칸데’에서 이뤄졌다. ‘슈퍼 가미오칸데’는 직경 39.3미터에 5만 톤의 물을 담고 있는 초대형 수조로, 다른 우주선 입자를 최소한 줄인 상태에서 중성미자를 관측하는 실험시설로 알려졌다. 2002년 역시 중성미자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스승 고시바 교수가 설계한 실험시설을 업그레이드해 또다시 같은 분야에서 수상했다. 생리 의학, 물리학 분야에서 연이틀 수상자가 나오면서, 일본인 출신 노벨 수상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조명 기술의 혁명으로 불리는 청색 LED 기술로 물리학상을 수상하는 등 물리학 분야가 11명으로 가장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이 내년 1월부터 문제가 된 디젤차량에 대한 리콜을 시작해 연내에 마무리할 전망이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 마티아스 뮐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자사 디젤 차량이 950만 대로 최종 집계됐다면서 이 같은 리콜 계획을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이 가능하고, 일부 차량 개조가 필요한 차량의 비용은 회사가 모두 부담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화석이 발굴된 고대 인류 ‘호모 나레디’는 두 발로 걸으며 도구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들이 밝혔다. 호모 나레디 화석을 발굴한 연구진들은 보존 상태가 좋은 손과 발 화석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현대인과 원시인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호모 나레디 화석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서쪽으로 50㎞ 떨어진 ‘인류 화석 지구’ 인근의 깊은 동굴에서 발견됐으며, 동굴의 이름을 따 호모 나레디로 이름 붙여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홍콩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노숙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홍콩의 노숙인 문제가 재부각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홍콩 핑섹 지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50대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노숙인 여성이 좌석에 앉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24시간 문을 여는 맥도날드 매장에 종종 와서 밤을 보냈으며, 숨지기 전날 7시간 넘게 앉아 있었던 것으로 폐쇄회로 화면에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이와 관련해 홍콩의 집값이 최근 수년간 급상승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 최대의 무역 협정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미국과 일본이 동참한 이번 협정 타결로, 향후 중국과 미국의 패권 다툼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 등 12개 나라 통상장관들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인 TPP 협상을 타결했다. TPP는 중국의 경제 패권 확장에 맞서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 통합체이자, 세계 GDP의 40%를 차지하는 초거대 자유무역협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가국들은 이번 협상 타결이 21세기 무역 구도를 바꿀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아닌 미국이 세계 경제 질서를 주도해야 한다며 환영했고, 일본 정부도 TPP가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PP에서 빠진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제적 영향력 약화를 우려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추진해온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타결에 속도를 내는 한편, 대미 수출 타격을 우려해 미국과의 양자 간 투자 협정 타결에 공을 들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방송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후보는 아이오와 주에서 24%의 지지율을 얻어 19%를 얻은 의사 출신 논객 벤 카슨을 5% 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는 지지율 1위를 고수했지만, 한 달 전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는 29%, 지난 8월 뉴햄프셔 조사에서는 2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아일랜드 출신의 윌리엄 캠벨과 일본의 오무라 사토시, 중국의 유유투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이들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켐벨과 오무라 교수는 기생충 감염과 관련한 연구로, 유유투는 말라리아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로비오 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기대작 ‘앵그리버드: 더 무비(Angry Birds)’ 1차 트레일러 영상과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로비오와 소니 픽처스의 합작으로 탄생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2009년 출시 후 30억 다운로드 기록을 세운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그동안 게임 속에서 만나온 분노 조절 문제가 있는 새들과 작은 돼지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 국내 배급은 유니버셜 픽처스, 해외 배급은 소니 픽처스가 맡는다. 이번에 공개된 ‘앵그리버드: 더 무비’ 1차 트레일러 영상에는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팔, 다리, 목소리가 부여된 앵그리버드 캐릭터들의 생생한 모습이 유쾌하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새들의 리더 ‘레드’, 엉뚱한 장난꾸러기 ‘척’, 욱하는 ‘밤’, 흥겨운 ‘피그’ 등 각기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경기도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게임·모바일 B2B 행사 ‘맥스서밋 2015’ 의 주요 강연과 대담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모비데이즈와 게임넥스트웍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스타트업이 서로 협력하여 대규모 B2B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키노트는 삼성전자 김영찬 상무가 맡는다. 모바일 이후의 게임 플랫폼으로 무게감이 더해지고 있는 스마트 TV - Next Game Platform 이라는 주제다. 게임 개발사로는 슈퍼이블메가코프의 윤태원 APAC 총괄 대표가 모바일 E-스포츠의 미래를 말한다. 캔디크러시사가로 잘 알려진 킹닷컴의 오세욱 한국 대표도 자사의 개발 문화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업계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대담도 맥스서밋의 특징적인 컨텐츠다. YJM 엔터테인먼트 민용재 대표가 사회를 맡아 넥슨 정상원 부사장과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가 모바일 게임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케이큐브벤처스, 네시삼십삼분, 캡스톤파트너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게임 투자사가 모이는 ‘한국 게임 산업 위기 진단 : 투자자의 관점에서’ 대담 역시 화제를 모으고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GMO반대생명운동연대는 GM(Genetically Modified, 유전자 조작)작물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농촌진흥청의 GM작물개발사업단를 즉각 해체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9월 9일, 농촌진흥청이 GM벼의 안전성심사 계획을 발표를 통해 국내 GM작물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표명하였기 때문이다. GMO반대생명운동연대는 안정적인 식량 확보라는 정부의 GM작물 개발 명분이 허구이고, GM작물의 위해성과 안전성 논란이 현재진행형임을 밝혔다. GM작물 개발 이후에도 세계의 기아문제는 개선되지 않았고, GM작물을 재배하는 미국의 곡물생산성 또한 GM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유럽지역보다 낮아지는 등 GM작물의 생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GM옥수수 재배를 위한 몬산토(MONSANTO)사의 라운드업 제초제(Roundup)는 불임, 암, 파킨슨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O반대생명운동연대는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을 확산하는 대신 위해성과 안전성 논란이 있는 GM작물 개발에 매년 수십억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했다. 우리나라는 식용GM작물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방글라데시에서 비정부기구 활동을 하던 이탈리아인 남성이 괴한에 피살되면서,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소행인지를 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덜란드계 구호단체에서 일하던 50살 체사레 타벨라가 지난달 28일 오후 수도 다카의 외교단지 안에서 조깅을 하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3명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테러감시단체 ‘시테’는 IS가 타벨라를 살해했다는 성명을 냈다고 발표했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금까지 IS에 가담하려는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며 이번 사건이 IS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법무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도 내국인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이동전화를 즉시 개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외국인 실명인증서비스’를 2015년 10월 1일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을 개통하기 위한 실명인증을 받으려면 본인의 신원과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실이 입증되어야 하는데, 그동안은 출입국관리시스템상 입국기록이 입국한 다음날 오전에 생성되도록 되어 있어 입국 당일 공항에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없었다. 이에 입국심사 때 신원자료를 시스템에 저장하고 이를 기초로 즉시 실명인증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앞으로는 외국인이 입국공항에서 즉시 휴대폰을 개통,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