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최근 교촌치킨의 한 가맹점에서 발생한 위생 관리 문제가 인터넷 카페와 온라인 뉴스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을 통해 알려진 후 교촌치킨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에 위치한 교촌치킨의 한 점포에 방문해 치킨을 사려던 제보자 A씨는 닭들이 매장 바닥 위 비닐봉지 위에 널브러져 있었고 직원들이 그 닭들을 양념하고 튀기는 현장을 목격했다. 충격을 받은 제보자는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한 인터넷 카페에 올렸고 이후 교촌치킨 담당자가 찾아와 글을 내려달라며 봉투에 교촌치킨 쿠폰 10장과 현금을 줬고 결국 카페에 올린 글은 내려가게 됐다. 데일리연합 취재 결과, 이번 사건에 대해 교촌치킨 관계자는 "먼저 (제보팀장이 배포한 내용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카페에 올라간 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았으며, 쿠폰과 소액의 현금은 단지 충격을 받았을 제보자분께 죄송한 마음에 소액의 성의를 표현해 드린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보자의 요구대로 해당 가맹점에 대한 제재로 영업정지(3일)과 특별교육 입소(2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안타까운 점은 점주분의 아르바이트 직원 교육이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닭을 옮기는 중간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고, 사건이 일파만파 동네에 알려지다 보니 해당 점주님이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가게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교촌치킨이 이번 사태를 단순히 한 가맹점의 종업원 교육 미흡 문제로 치부하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식품위생전문가는 "위생 문제는 식품 기업에게 가장 중요하고 무겁게 다뤄질 사안인데, 단순히 사과만 하고 해당 점포에만 영업정지를 한다고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도의적으로든 사회적 책임의 측면에서든 제대로 사안의 원인을 밝히고 정말 단순 실수 였다면 위생 관리 측면에서 본사 차원에서의 더욱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면적인 점검과 함께 조치 결과까지 소비자와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언 경주대 ESG경영학과 교수는 "ESG에서 "S"는 일반적으로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의미한다"며 "UN책임 투자 원칙(PRI)에는 건강 및 안전, 직원 관계 및 다양성, 지역 사회와 관련된 문제가 포함된다. 특히 식품 기업에게 S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제품의 제조, 유통, 판매 전 과정에서 본사 직원, 가맹주의 고객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기업이 ESG 경영에 참여한다는 것은 본사는 물론 가맹주, 직원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을 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업은 더욱 엄격한 제품 안전, 본사와 가맹주, 직원의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수행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에 대한 교촌치킨의 대응은 아무래도 실망스러운 면이 있다. 소비자들은 교촌치킨이 본사의 관리 미흡 문제를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응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인매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교촌치킨에서 날파리 알이 나왔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충격을 준 사건도 있었다. 당시 게시글을 쓴 제보자는 "교촌치킨 매장에 전화를 했더니 점주가 환불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지만,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빠른 시일내에 연락을 준다 해놓고 아무런 전화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 미디어그룹 Sporting News Holdings(TSN 회장 존글리셔)는 글로벌 스포츠 뉴스 콘텐츠 공급사 스포팅뉴스(The Sporting News)의 한국 공식 사업을 TSN KOREA(회장 김용두)를 통하여 오는 7월부터 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TSN은 세계 탑 스포츠전문 뉴스언론인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를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다. 스포팅뉴스(The Sporting News)는 미국에서 1886년 스포츠 전문 매거진으로 시작하여 스포츠 일간지로 발행되었다가 현재는 스포츠 온라인뉴스 서비스와 스포츠 데이터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세계 10개국에 공식 서비스, 전세계 월 5천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전문 뉴스매체이다. TSN은 NBA(프로농구리그), NFL(미식축구리그), MLB(야구리그),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F1(레이싱스포츠), MMA(격투기스포츠), UFC(격투기스포츠), FIFA(축구리그)등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인기 스포츠인 축구, 야구, 농구, 골프,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데이터를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약 10개국에서 각 나라 에디션을 통해 신속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한국의 합류는 다양한 해외 스포츠 콘텐츠를 한국에 공급하는 동시에 K스포츠 콘텐츠의 글로벌 공급을 하게 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로 인하여 잘 알려지지 않아 평가절하되었던 K스포츠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아울러 전세계에 한국의 스포츠 네트워크가 폭넓게 형성되어 새로운 가치들을 창출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TSN KOREA는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단순히 뉴스나 영상을 공급하는 서비스를 넘어, TSN의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 개최하고 글로벌 시즌입장권 판매, 굿즈 사업 등 다양한 사업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TSN 주주이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DAZN’, 다양한 스포츠 경기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Perform Group’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스포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TSN KOREA 김용두 회장은 TSN 그룹 존글리셔 회장과 함께 스포츠 미디어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올바른 스포츠 정신이 사회, 정치,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도 함께 협력하자는 데 뜻을 두고 이번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배경을 전했다. TSN KOREA 국제협력담당 이광수(Vito Lee)대표는 “앞으로 TSN KOREA의 성장과 글로벌 뉴스 콘텐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주언 기자 invguest@itimesm.com
Daily Union (Monthly, Korea News Newspaper) Ryu seungwoo Journalist | On the 8th, a serious disaster occurred at around 11 am. at the construction site of the airport in Ulleung-gun, Gyeongsangbuk-do, in which a subcontract worker died. He lost his life after being buried in the soil that had been pushed down from an excavator digging the ground. After the enforcement of the Serious Disaster Punishment Act, nine people were killed in eight serious disasters at DL E&C. It is the largest single company with the largest number of major disasters since the enforcement of the Serious Disaster Act DL E&C, chairman of DL Group Lee Hae-wook, who was criticized in politics and civil society due to a series of serious disasters, tried to avoid responsibility even after the incident. Seo Young-jae, the new representative who took office on the 10th, has the biggest task as the new representative on how to catch the two rabbits of the owner's responsible management amid management stabilization and continuous major disasters. /seoul = Ryu seungwoo Journalist. invguest@itimesm.com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최근 응고물 발생, 경유 냄새 등 신고가 제기된 하이트진로(000080)의 주류 제품 2개의 생산 현장에서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이트진로 주류 제품에서 발생한 응고물 및 이취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접수된 신고에 따른 것으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 후레쉬’ 제품이 대상이었다. 식약처가 응고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과 관련해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 등을 조사한 결과, ‘필라이트 후레쉬’에서는 주입기의 세척 및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젖산균에 의한 오염이 발견됐다. 주입기를 세척·소독할 때는 세척제와 살균제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 지난 3월 13일, 3월 25일, 4월 3일, 4월 17일 등 4일에는 살균제가 소진돼 세척제로만 주입기를 관리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됐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대해 118만 캔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한편, ‘참이슬 후레쉬’에서는 경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있었으나 내용물에서는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제품의 뚜껑과 병 재질 차이로 인해 완전한 밀봉이 어렵고, 이로 인해 외부에서 미량의 경유 성분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최근 식품 제조공정이 자동화되고 배관 설비 등이 많아져 세척 및 소독 공정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식품 제조가공업체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식약처는 모든 식품 제조가공업체에 대해 제조 공정의 철저한 관리와 정기적인 세척 및 소독을 강조하면서, 위반 시 엄격한 행정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지난 7일 사과문을 내고 “제품의 이취, 혼탁으로 인해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제품을 믿고 구매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들과 여러 거래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서울고등법원이 전공의와 수험생 등이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는 18명의 의대 교수와 전공의, 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증원 취소 소송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각하 또는 기각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전공의와 수험생 등 원고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바 있다.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해 법원이 원고의 주장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을 종료하는 결정을 의미하는 각하는 대학 총장이 처분의 직접 당사자임을 이유로 들었다. 2심 재판부는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 준비생들의 신청을 1심과 동일한 이유로 각하했다. 그러나 의대 재학생들의 원고 적격성은 인정하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은 인정되나,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의대생 신청인들의 학습권이 헌법과 교육기본법,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도, 의대 증원이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집행정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현재 우리나라 의료의 질은 우수하지만 필수의료와 지역의료가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필수의료·지역의료 회복을 위한 기초 전제로서 의대 정원 증원 필요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항고심 심문에서 재판부의 요구에 따라 의대 증원 규모와 배정 기준 등의 자료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번 결정문에서 “2025년부터 매년 2천명씩 의대 정원을 증원할 경우 의대생들의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다”며 “향후 의대 정원 증원 시 대학의 의견을 존중해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 소송대리인은 “의료계와 정부 모두 패소할 경우 대법원에 재항고할 예정”이라며 “대법원이 신속히 처리하면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판결로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의료계 간의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주목된다.
Daily Union (Monthly, Korea News Newspaper) Ryu seungwoo Journalist | Seahbesteel, which has recently been at the center of controversy due to a series of serious disasters, is again under social criticism. Due to safety accidents that have lasted for the past three years, the prosecution has sought an arrest warrant for the company's CEO Kim Chul-hee and other executives, the Gunsan branch of the Jeonju District Prosecutors' Office said. This is because Seahbesteel has repeatedly suffered disasters due to reduction in subcontracting costs and insensitivity to safety, ignoring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ESG management for charges of violating the Serious Disaster Punishment Act. Representative Kim publicly vowed at the National Assembly's Environment and Labor Committee's parliamentary audit in October 2022, saying, "We will try to ensure that all workers can work in a safe and healthy environment.“ However, this promise of Kim's representative Kim's promise. Since the first law, the safety management department is clear, such as five workers died in three years after the implementation law. Seahbesteel was killed in a forklift accident loaded with cheonggang products on May 4, 2022, and on September 8 of the same year, there was a death due to a jamming accident. In March 2022, a tragedy occurred in which two workers who were cleaning the combustion tower were burned to death. In addition, last month, one subcontract worker died during pipe cutting. The incident shows how serious consequences can be for the absence of responsible management by corporate owners and management. In particular, CEO Kim failed to come up with fundamental safety measures even after the previous accident, Rather than preventing the recurrence of accidents, it was urgent to take a temporary measure to pass on the problem to subcontractors. The prosecution said, "There is a very high risk of recurrence of serious disaster cases in Seahbesteel," adding that it will continue to cooperate with the Employment and Labor Administration to respond strictly according to evidence and legal principles. This is to protect the lives and safety of workers and to emphasize the fulfillment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ies. Industry experts point out that this should be a significant business turning point for Seahbesteel. For the sustainable growth of companies and the restoration of social trust, strengthening the fundamental safety management system and authentic ESG management are essential. It is hoped that this major disaster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raise alarm not only for Seahbesteel but also for the entire domestic industry.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지난 3월 11일 회의를 통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 판매와 관련된 5개 주요 은행의 대표 사례를 심의한 결과, 투자자 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30%에서 65%로 결정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했으며 각 은행별로 하나의 대표 사례가 선정돼 결정됐다. 조정 결과에 따르면, 모든 은행의 대표 사례에서 설명의무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 포함된 과거 20년간의 투자 손실률을 고지하지 않고, 10년 혹은 15년 간의 손실 위험만을 안내하여 투자 위험을 왜곡하거나 누락했다. 또한, 개별 사례에서는 적합성 원칙 위반도 발견됐다. 일례로, 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형식적으로 분석하고 부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판매직원이 신탁통장 표지에 오인될 수 있는 정보를 기재하는 등 부당권유 금지 위반도 있었다고 분조위는 전했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대표 사례 배상비율이 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은행이 60%,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이 각각 55%, 하나은행은 30%로 결정됐다. 이번 배상비율 결정은 금융당국이 향후 분쟁 조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은행과 투자자 간의 추가 분쟁 조정 절차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나머지 조정 대상에 대해서는 자율 조정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이미 5개 은행은 지난 3월에 발표된 ELS 분쟁조정기준을 수용하여 자율배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정안이 투자자와 은행 간의 배상 규모에 대한 이견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은행은 30~60%의 배상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최대 100%의 보상을 요구하며 집단소송도 준비 중인 상황이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류승우 기자 | 올해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며, 재난현장에서 오랜 기간 봉사해온 전연순 작가가 심도 깊은 경험을 담은 신간 『세월호로 출가했습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재난현장에서 겪은 고독과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그 속에서 깨달은 사회적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록이다. 전연순 작가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재난현장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인물이다. 그는 출가를 결심하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이 책에서는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현장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작가는 특히 재난현장에서 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바탕으로, 현장의 진실을 세밀하게 조명하고 있다. 그녀는 "봉사는 멀리서 들려오는 메아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피해자의 눈물을 들을 줄 알고, 목소리를 볼 줄 알아야 한다"며, 재난현장에서의 극도의 주의와 중도적 결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세가지 섹션을 두고 있으며, 제1부에서는 새벽 3시에 왜, 달려갔는가, 제2부 재난의 시대, 제3부 사실과 진실 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세월호 참사를 통해 보여준 대한민국 사회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미숙 시인은 "작가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임동창 피아니스트는 "생생한 기록을 통해 깨어나는 경험"을, 심규상 오마이뉴스 기자는 "사회적 삶에 대한 깨우침을 얻기까지의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세월호로 출가했습니다』는 잊혀져 가는 세월호의 진실을 다시 한 번 일깨우며, 사회적 재난 현장에서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서울=류승우 기자 invguest@itimesm.com ## 저자 : 전연순 작가 ## 전남 나주출생. 2012년 금비예술단 창단하고 매년 정기공연,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 특별공연(2012), 헝가리 원광사 공연(2013), 일본 교토 이총공원 공연(2016, 2019), KBS 골령골 다큐인사이트 진혼무 출연(2021) 외 다수 공연. 세월호 재난현장에서 금비예술단의 활동과 봉사로 2018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2019년 미수습자가족 대변인과 장기간의 봉사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 대전민예총 회원이고, 현재 금비예술단장으로 활동중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가 애견카페인 ‘피터펫카페’ 가맹본부 제이와이드코리아(이하 ‘제이와이드코리아’)를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제재했다. 공정위는 제이와드코리아의 ▲가맹금을 예치기관에 예치하게 하지 않고 직접 수령한 행위 ▲가맹희망자에게 가맹사업법에 규정된 방법에 따라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아니한 행위 ▲위 행위를 이유로 한 가맹점사업자의 가맹금 반환요청에도 불구하고 가맹금을 반환하지 아니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가맹금 반환명령을 했다.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 보호 장치인 가맹금 예치 의무와 가맹점 운영 개시 여부 판단에 중요 자료인 정보공개서 제공 의무를 지키지 않아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제재하고, 가맹사업법상 가맹금 반환 요건에 해당함에도 가맹금을 반환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가맹금 반환을 명령함으로써, 향후 가맹본부가 가맹사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여 가맹점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 보호장치인 가맹금 예치 의무와 가맹점 운영 개시 여부 판단에 중요 자료인 정보공개서 제공 의무를 지키지 않아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행위를 제재한다"며 "가맹사업법상 가맹금 반환 요건에 해당함에도 가맹금을 반환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가맹금 반환을 명령함으로써, 향후 가맹본부가 가맹사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여 가맹점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맹 분야에서 법령 규정에 위반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발시 법과 원칙에 따라 제재할 계획이다.
Daily Union (Monthly, Korea News Newspaper) Ryu seungwoo Journalist | At around 9:11 a.m. on the 27th, an explosion occurred in the engine room of a 4,500-ton repair ship barge at a shipyard in Seongpori, Sadeung-myeon, Geoje, causing the ship to be engulfed in fire. Eleven workers suffered serious and minor injuries in the accident. The worker who died in the accident turned out to be a representative of a subcontractor in his 60s who was leading the field work. He died on the 3rd while being taken to a hospital for treatment on the day of the explosion. This brings the death toll from the accident to two, and the condition of the two workers with heavy wounds is said to be still serious. Through this accident, the lack of safety management in the shipyard and the importance of the owner's ESG responsible management are once again highlighted. In the business owner of the business owner, the Joseon Center decided to identify whether the violation of industrial safety and serious disasters, including thorough investigation of the accident and serious disasters. /seoul = Ryu seungwoo Journalist. invguest@itimesm.com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중대재해 최다 발생’ 기업인 DL이앤씨[0375500](옛 대림산업, 서영재 신임대표) 의 울릉공항 공사현장에서 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DL이앤씨에서는 8번의 중대재해로 9명이 목숨을 잃었다. 8일 오전 11시쯤 경북 울릉군 공항 건설공사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A씨(64)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일어났다. A씨는 땅을 파던 굴착기에서 밀려 내려온 흙에 매몰돼 목숨을 잃었다. 노동부는 현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범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3월13일 서울 종로구 건설현장에서 작업자가 전선 포설 작업을 하다가 이탈된 드럼에 맞아 숨졌다. 같은해 4월6일 경기 과천에서 굴착기와 기둥 사이 끼임 사고로 1명이 숨졌고, 8월5일 경기 안양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부러진 펌프카 붐대에 맞아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두 달 뒤인 10월20일엔 경기 광주의 한 건설현장에서 크레인 붐대 연장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붐대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지난해 7월4일에는 경기 의정부 건설현장에서 작업자가 콘크리트 타설장비를 끌어올리던 작업 중 콘크리트가 무너져 타설장비에 깔려 숨졌다. 8월3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건설현장 전기실에서 양수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8월11일에는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창호교체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DL이앤씨는 서울 종로구, 경기 과천, 안양, 광주, 의정부, 서초구, 부산 등 각지에서 중대재해를 지속적으로 일으키며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후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이다. DL그룹 이해욱 회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재 청문회’에 출석해 “말뿐만이 아닌 먼가 변화를 주는 기업이 되겠다.”며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해욱 회장의 이러한 말은 잇따를 중대재해로 공염불에 그쳤다. 잇따른 중대재해로 DL이앤씨는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뭇매를 맞은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사건 발생 이후에도 책임 회피를 시도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고 해외 출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논란이 일자 DL이앤씨측은 부산 공사현장에서 숨진 고 강보경씨(29)의 유족이 본사 앞에서 농성에 나선 지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사측의 사과와 자체 사고조사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손해배상금 지급 등을 유족과 합의했다. 하지만 재발방지 약속 6개월 만에 또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0일 DL이앤씨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57·사진)를 대표로 선임하고 신사업 개발, 리스크 관리, 혁신 등 3대 핵심 과제 추진에 적극 나셨다. 하지만 DL이앤씨가 끊임없는 중대재해 발생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범한 서영재 號가 바로 서기 위해선 현재의 급한 불부터 책임을 지고 수습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틀전(10일) 출범한 서영재 號의 가장 큰 위기를 떠안고 있는 지금 서영재 신임대표의 ESG 경영방향과 리더십이 가장 크게 부상하고 있다. 서영재 신임대표는 경영안정화와 지속적인 중대재해발생이 일어나는 가운데 오너의 책임경영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고 가야할지 신임대표로써 가장 큰 숙제를 떠안게 된 것이다. 앞으로 DL이앤씨 서영재 신임대표는 빠른 기일내에 사고를 수습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또한 사고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이번 사건을 통해 안전관리체계의 개선에 힘써야 할 것이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최근 연이은 중대재해 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세아베스틸이 또 다시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3년 간 지속된 안전사고로 인해 검찰은 회사 대표이사 김철희씨를 비롯한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주지검 군산지청이 밝혔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세아베스틸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외면한 채, 하도급 비용 절감과 안전불감증으로 재해를 반복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6일에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가 500kg짜리 파이프를 절단하다가 잘린 파이프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2년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든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개적으로 다짐했다. 그러나 김대표의 이러한 약속은 공염불로 드러났다. 중처법 시행 이후 단 3년 만에 5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안전관리 부실이 명백해진 상황이다. 세아베스틸은 2022년 5월 4일 청강제품을 적재한 지게차 사고로 1명이 사망했으며, 같은 해 9월 8일에는 끼임 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 있었다. 2022년 3월에는 연소탑 청소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배관 절단 작업 중 하청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건은 기업 오너와 경영진의 책임 있는 경영의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김 대표의 경우, 이전 사고 이후에도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에 실패했으며, 사고의 재발 방지보다는 문제를 하도급업체에 전가하는 임시방편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세아베스틸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건들이 재발 위험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청과 협력하여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세아베스틸에게 중대한 경영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의 강화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이 필수적이다. 이번 중대재해가 세아베스틸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 전반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Daily Union (Monthly, Korea News Newspaper) Ju-un Journalist | It was revealed that Chinese glass with a fake KS mark was used in an apartment complex constructed by GS Engineering & Construction in Gangnam, Seoul. The apartment, constructed by GS E&C, has caused a wave of concerns and anxiety accumulated along with the collapse in Geomdan New Town, Incheon, the previous year. In particular, Chinese counterfeit glass has been confirmed to have been used in banquet halls, sky lounges, and rooftops, which are living and cultural spaces for residents, raising anxiety and concern among residents. This is not just a construction defect, but it is emerging as a serious problem with the lack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safety management systems. The case was revealed when a company that was eliminated from a competitive bid tracked down a company that was sold at a low price and filed a complaint with the police after securing evidence. /seoul= Ju-un Journalist invguest@itimes.co.kr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가 광주·울산시립미술관 및 인천아트플랫폼 전시관에 사용하는 조명등의 구매입찰에서 5개 사업자가 2016년 1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낙찰예정자, 들러리사업자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900만 원(잠정금액)을 부과했다. 지엘라이팅과 개인사업자 지엘라이팅은 입찰에 참여하면서 단독입찰로 유찰될 것을 우려해 정광조명산업, 위미코 또는 개인사업자 미코에게 들러리로 입찰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들이 이를 수락하자 들러리 투찰가격과 제안서를 전달했다. 공정위 측은 지엘라이팅과 개인사업자 지엘라이팅은 자신의 계획대로 들러리 사업자의 협조를 얻어내 두 건의 입찰에서 낙찰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발생한 공공분야 입찰담합을 면밀히 감시해 엄정하게 제재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공공 분야의 입찰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이 국내외 미디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독 기반 서비스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 새로운 모델은 광고 수익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국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FAST 시장의 급성장 미국에서 FAST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다. 스태티스타의 보고에 따르면 2023년 72억 달러에 이르렀던 시장 규모는 2024년에는 90.6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2027년까지 연평균 9.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글로벌 FAST 시장의 약 85.9%를 차지하고 있어, 이 시장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미국 내 주요 서비스로는 플루토 TV, 투비, 프리비, Xumo Play, 로쿠 채널 등이 있으며, 각각 수백 개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가구의 FAST 시청률은 2022년 3분기 24%에서 2023년 3분기에는 47%로 급증하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스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FAS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들은 광고를 포함하되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미디어 기업들은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를 소개하는 전략을 모색 중이다. 예를 들어,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자회사인 ‘뉴 아이디(NEW ID)’는 미국의 로쿠, 플루토 TV 등에 164개의 채널을 제공하며, K-팝, 한국 영화,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파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FAST의 전망은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국에서는 OTT 서비스 이용이 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 TV와 같은 큰 화면에서의 광고 시청 완료율은 매우 높지만, 모바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광고 단가에도 영향을 미치며, 광고주들의 매력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2011년에 도입되었던 한국형 FAST 서비스 ‘에브리온TV’가 경험했듯이, 네트워크 비용과 저조한 수익성은 FAST 사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5월 2일 열린 'FAST 채널의 확산과 콘텐츠 유통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미디어 산업의 시장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 환경이 OTT 등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하며 "콘텐츠 시장은 가입자가 상품을 해지하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코드커팅이 일상화되고 있는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FAST 시장의 글로벌 성장세를 고려할 때, 국내 기업들은 미국 및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통해 국내 미디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이 제시되었다. 이는 삼성, LG 등의 FAST 채널을 통해 국내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신여자대학교 김정섭 교수는 토론회에서 OTT 이용자들이 기존 유료 구독 서비스에 대해 코드 쉐이빙을 넘어 해지라는 코드 커팅을 통해 FAST로 냉정하게 갈아타는 원인으로 가장 손꼽은 것이 ‘미디어 콘텐츠 관련 무료 서비스’라는 최대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이유로 김 교수는 "기존 OTT플렛폼에서 FAST로 갈아타는 이유는 방송서비스가 철저히 소비자 중심이라는 점과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는 가장 좋은 가치중의 하나다."라고 진단했다. FAST 시장의 급부상은 미디어 업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에게는 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동시에 K-콘텐츠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시장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기업들은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서울=주언 기자 invguest@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