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한 관세를 향후 한 달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됐던 4월 2일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주최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관세 조치는 미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외국 기업이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다면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미국에서 제조하면 관세 부담을 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자동차 관세 부과 시점을 4월 2일께로 언급한 바 있으나, 이날 연설에서 그보다 이른 발표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 및 기업들은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와 반도체 부문에서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통해 미국 재정에 수조 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균형
● 리베이트의 비밀 시리즈[리베이트의 비밀1] '처방전의 비밀'... 그 약은 어디로부터 왔는가?[리베이트의 비밀2]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은밀한 '뒷거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지난 보도에서 의사들이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정황이 처방전에 모두 담겨 있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이번에는 제약회사와 도매업체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실태를 더욱 깊이 파헤쳐본다. 의약품 유통 구조와 리베이트의 연결고리 의료산업의 유통 구조는 제약회사 → 도매업체 → 병의원 → 약국 → 소비자로 이어진다. 병의원은 제약회사에서 직접 의약품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도매업체를 통해서만 의약품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종합병원은 도매업체를 통해 의약품을 조달하고 있다. 도매업체는 소규모 병의원부터 대규모 종합병원까지 의약품을 납품할 수 있는 특성상, 제약사와 병원 간의 은밀한 리베이트 거래의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1. 도매업체를 통한 리베이트 간접지 제약사 입장에서 보면, 환자들은 직접 제약회사에서 약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처방하는 의약품을 약국에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 행사에서 새로운 위탁개발(CDO)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은 '에스-에이퓨초(S-AfuCHOTM)'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TM)'로, 각각 항암 효과를 증대시키고, 단백질 생산의 품질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에스-에이퓨초’는 항체에서 푸코스(Fucose)를 제거해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을 강화하는 어푸코실화(Afucosylated) 세포주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항암 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향상시킬 수 있다. ‘에스-옵티차지’는 단백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하 변이를 조절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바이오의약품의 효능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이 플랫폼은 공정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PI 기간 동안 고객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세미나를 열어 CDO 서비스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두 플랫폼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플랫폼은 총 9개로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