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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6500억 성남재개발 수주경쟁과열 LH공사 제대로 관리감독 하는 건가?



데일리연합 김용두기자] 신흥2구역 재개발에 대형건설사끼리 수주 과열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LH공사는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어 문제 제기 되고 있다.현재 경기 성남시 신흥2구역은 성남시와 LH공사의 지원에 힘입어 이달 말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대형건설사인 대림산업과 대우·GS컨소시엄이 수주 과열양상을 보여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특히 LH공사는 혼탁한 홍보전을 수수방관하고,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를 인정해 자칫 매표행위가 난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재자 투표를 허용한 배경에 대한 의혹도 눈덩어리처럼 불어나고 있다. 게다가 10년 넘게 신흥2구역을 관리해온 정비업체에 주민부담금 12억 원을 투입해 홍보요원 부재자 관리 인력운영권을 줬다. 그 바람에 규정을 바꾼 배경에 의혹을 사고 있다.  14일 시공사별 참여조건을 보면, 단지 규모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드림파크’ 3696가구(임대 제외), GS·대우건설 컨소시엄(단지명 미정)3679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권리자 부담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3.3당 공사비는 대림산업이 3499000(6309억 원),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60만 원(6564억 원)으로 255억 원 가량 차이가 난다. 지역난방 공사비(3.3)는 대림산업이 45000,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이 5만 원을 각각 제시했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대림산업 3.9%,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이 6%로 종합적으로 대림산업이 권리자 부담금을 완화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설계부문도 상당 부분 차이를 보였다. 거실 및 침실 모두 남향 배치로 권리자의 선호도가 높은 4베이의 설계는 대림산업이 전체 가구의 40%1482가구,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은 5%172세대에 적용했다. 대림산업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판상형 설계, 전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단지배치를,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각 동별 인동거리 최대 확보, 1가구 2주차장 등을 계획했다.
 
이외에 대림산업은 임차인이 많은 구역 내 거주 특성을 고려해 권리자가 거주하며 별도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임대수익형 평면(각 세대 출입문 설치)을 선보일 계획이다. 6500억 성남재개발 수주경쟁과열 LH공사 제대로 관리감독 하는 건가? 수주경쟁도 치열하다.
 
오는 28일 시공사를 선정할 총회가 다가옴에 따라 수주경쟁은 혼탁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LH공사 성남사업단이 첫 시도한 홍보공영제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14일 주민들에 따르면 양 시공사 모두 금지된 홍보요원을 파견해 권리자에게 개별 홍보를 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금품·향응 제공까지 일어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22~27일 부재자 투표를 앞두고 두 번의 합동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나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일에 열려 시공사 측의 개별홍보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두 시공사 측은 매일 100~300명의 홍보요원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업계 관계자는 신흥2구역의 경우 부재자 투표 전에 매표행위까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간 도시정비사업은 매표행위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시공사 선정 관련 부재자 투표를 금지하고 있으나 공공기관인 LH가 사업시행을 맡고 있는 신흥2구역은 부재자 투표를 인정했다.
 
 LH공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공문만 각 시공사에 보내 표면적으로만 통제할 뿐 사실상 혼탁한 홍보전을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주민 사이에서 일고 있다.
 
실제로 혼탁한 홍보전은 권리자에게 왜곡된 정보 줄수 있으며, 이에 피해자가 발생하면 LH공사 측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LH공사는 공공사업 시행자로서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주민과 업계 관계자는 신흥2구역의 시공사 선정이 혼탁으로 흐를 경우 민관합동재개발방식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LH공사 측이 조속하고 투명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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