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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선족은 타고난 중국어 강사다


서울의 전철을 타다보면 문정아란 중국어 강사와 관련된 중국어 광고가 자주 눈에 띄인다. 문정아란 중국어 강사로 이름이 있는 그 유명한 중국어 강사다. 10년 전만해도 그녀는 중국어가 유창하지못한 유학생이였는데 몇 년 사이에 성공한 중국어 전문가로 변신하였다. 어떻게 보면 중국어 시장이 문정아의 운명을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중국 부국강병의 꿈이 현실화 되면서 중국어를 배우는 붐이 많은 나라에서 성행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한국에 중국어를 배운는 열풍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강하게 불었다. 한국의 대표적 대기업인 삼성회사는 지어 중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되면 월급도 올려준다. 많은 한국 기업에서 취직자들에게 중국어학습을 강렬하게 요구한다. 이는 무한한 중국의 시장때문이다. 중국에 가보면 곳곳에 중국어를 배우려고 유학 온 한국 학생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한국 국내에도 학교나 각종 학원에서 중국어를 개설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중국어 공부붐이 일고 있다.

이런 중국어 시장 앞에서 많은 강사가 필요하다. 유명한 중국어 강사들은 연봉이 수억이 된다. 예하면 문정아, 강주영, 최은경, 왕필명, 황루 등 유명 강사들은 매니저를 내세워 마케팅하면서 중국어 교육을 기업처럼 운영한다. 일반 강사라해도 월급이 대기업 직원보다 못지않은 수준이다. 또한 많은 유학생들이 알바로 시간당 2만원 과외보도를 하면서 학비를 벌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중국어 강의 실력을 연마하기만하면 누구든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한국 중국어교육연구회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서 온 조선족 동포들이 중국어 강사에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조선족 동포들이 중국 한족보다 중국어를 더욱 정확하게 사용하고 발음도 좋다. 한족들이 태어나서 중국어를 배웠지만 이들이 대부분 사투리가 심하고 고치기도 힘들다. 사투리로 구성된 중국어는 일반 중국인들도 이해하기 힘들어 지어 외국어와 같다라고 표현한다. 예를 들면 광동말이나 상해말, 절강말, 강소말은 중국어로 볼 수 없다. 대부분 북방말은 거의 표준어와 가깝지만 억양이 표준어와 너무 달라 강사로 성장하기 힘들다. 그러나 조선족은 처음부터 TV 영화나 학교에서 배웠기에 표준 중국어와 다를바 없다. 또한 학교에서 배웠기에 글쓰기나 사용하는 용어도 모두 표준어다. 초기부터 어법을 강조해서 배운 것이다. 그러나 일반 중국의 한족은 생활에서 배웠기에 어법을 중시하지 않았다. 전문적으로 배우지않았기에 대부분 어법을 모른다. 또한 중국 한족은 한국어를 모르거나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족이 중국어 강사로 되려면 어지간한 노력이 없으면 힘들다. 조선족은 한국어를 잘 이해할뿐만아니라 젊은 세대는 과거의 북한(조선) 사투리 영향을 많이 벗어났다. 또한 조선족은 한자를 잘 알고 있기에 오히려 한국인보다 한국어에 한자어를 더 자연스럽게 넣어 보다 멋있고 고급스러운 한국어를 구성한다. 이러한 우세로 조선족은 타고난 중국어 강사임에 틀림없다.

기실 많은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중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중 많은 강사들이 중국에 있을때 원래 한어 선생으로 있었는데 한국에 온후 중국어 교수법을 새롭게 배워 강사로 된 사람도 많다. 서울에서 중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미선씨(36, 중국 도문시출신)중국어 교수법을 배우면 강사길이 열린다라고 IPA 국제중국어강사자격증을 소개하였다.

IPA 국제중국어강사자격증(國際中國語敎師資格證)은 중국 인력사회보장부에서 발령하고 교육부와 노동부에서 특별 허가를 받은, 북경 사범대학교의 중국어강사 과정과 자격증 제도이다. 중국어 강습 이론, 교안 설계, 실전 강습 등 내용을 포함하여 많은 중국인들이 외국에 나갈 때 갖고나가는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을 소지하면 어느 나라에 가서도 쉽게 중국어 교사로 될 수 있다. IPA중국어를 개발한 경사환우교육집단(京師寰宇敎育集團)중국에서 중국어강사자격증을 딴 강사가 연간 10만 명 되는데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중국어를 가르킨다고 소개했다.     

글쓴이/김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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