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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가 7월 19일~21일 사흘간 지역 주민과 관람객 등 18만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조선해양축제 개막식은 7월 19일 오후 7시30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지종찬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태선 국회의원, 천창수 울산시 교육감, 시·구의원 등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이사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노조 백호선 지부장 등 각계 각충의 내빈이 참석해 울산조선해양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동구 주민 200여명으로 구성된 ‘동구 윤슬예술단’이 조선업에 종사하는 동구 사람들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 연극 등으로 구성한 ‘바다의 노래’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늘푸른합창단, 해피코러스합창단과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동구소년소녀합창단, 2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 등 일반인과 타악공연팀 ‘딜라잇’ 등 지역 예술인을 포함한 200여명이 한달전부터 공연을 준비해 이날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다. 이어 인기가수 이찬원, 수근, 지원이가 마련하는 ‘일산 트롯 콘서트’가 열렸고 이어 9시 20분부터 3천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쇼가 열렸다.

 

지역 주민들의 축하 공연과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일산 트롯 콘서트’, 불꽃축제 등으로 구성된 축제 첫날 개막축하공연에는 약 10만여명이 찾아와 축제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울산조선해양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는 7월 20일에는 일반· 가족·외국인 분야 50팀이, 7월 20일~21일에는 대학생 24팀 등 74팀이 참가해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자들은 오전부터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해 배를 만들고 이날 오후 4시부터 직접 만든 기발한 배를 바다 위에 띄워서 달려보는 ‘기발한배 레이싱’ 경기를 치렀다.

 

올해 기발한배 콘테스트와 기발한배 레이싱 대회는 예년보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해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동구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인 나지불다 군 등 아프간 청소년 3명이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나지불다 군은 “친구가 기발한배 콘테스트에 참가하자고 해서 새벽 4시부터 나와서 열심히 배를 만들었다. 수상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동구 주민 김해영 씨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친척 가족과 함께 총 6명이 팀을 이뤄 골리안 크레인 조형물을 활용한 기발한배를 만들어 일반·가족·외국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해영 씨는 “동구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동구 조선업의 상징인 골리앗 크레인을 만들어서 배를 제작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7월 20일 오후 6시부터 뜨거운 여름 열기를 식혀주는 ‘일산비치 워터밤’ 행사가 열렸으며, 이어 오후 7시부터는 1,470여명이 일산해수욕장을 출발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지나 다시 일산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나이트런 일산’ 행사가 열렸다. ‘나이트런 일산’ 참가자들은 야광 머리띠와 팔찌 등을 착용하고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건너며 동구의 밤바다를 달렸으며, 이어 열린 일산EDM페스티벌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7월 21일에는 청년 댄서들의 뜨거운 열기가 축제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전국에서 참여한 70팀, 200여명의 참가자 중 예선을 통과한 16팀이 댄스 실력을 겨루는 전국 스트릿 댄스 배틀대회가 열렸다.

 

한편, 7월 20일~21일 이틀간 동구관광 투어, 선상 투어, 현대중공업 투어를 비롯해 해양 레포 츠체험과 플라이 보드 쇼, 드론축구 체험 등이 마련됐다. 또, 19일~21일 사흘간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렸으며, 다양한 만들기 체험 등을 해 보는 '일산썸머 빌리지'도 운영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축제 개막 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을 좀 했는데,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셔서 좋은 날씨 속에서 축제를 잘 치를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지역 주민들이 하나됨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렇게 힘을 모아 더 잘 사는 동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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