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11시30분쯤 중국 톈진항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부상자 숫자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현지 언론들은 적어도 수십 명에서 4백여 명까지 다쳤다고 전하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는 현지 교민 등 한국인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폭발은 항구에 야적된 휘발유 저장 창고에서 화염물에 불길이 번지며 일어났다.
폭발음으로 수 킬로미터의 주택 창문이 부서졌고 현장 인근에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사고가 나자 톈진시는 긴급 조사반을 편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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