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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울시,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실시

서울시,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실시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따라 그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고 대왕의 효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겨보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를 실시한다.

효자로 알려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융릉을 다녀왔던 능행차길을 서울시와 수원시의 청소년들이 함께 따라 걸으며 역사와 효를 배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갖는 행사다.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는 당초 수원시에서 실시하여 왔으나, 지난 해 서울시와 수원시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올해부터 두 도시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공동 주최하여 처음으로 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출발한다.

이번 행사는 약 300여 명의 서울·수원 청소년들이 창덕궁에서 출발해 과천을 거쳐 수원화성과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까지 총 62.2㎞에 이르는 길을 도보로 순례한다.

이 길은 정조대왕 즉위 초기에 이용하던 과천현(현재 과천시) 능행길을 따라 걷는 것으로 국토순례와 함께 역사와 효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순례단은 첫째날, 창덕궁 관람을 시작으로 배를 연결해 한강을 건넜다는 배다리터와 노량행궁, 남태령을 거쳐 과천에서 1박을 하게 된다.

둘째 날은 정조가 쉬어 갔다는 과천 객사인 온온사와 과천향교, 마중 온 노인들에게 쌀을 하사했다는 사근참행궁지, 사도세자 능을 참배하고 돌아갈 때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한참 지체하였던 데서 비롯되었다는 지지대고개를 거쳐 만석공원에서 2일째 밤을 보낸다.

셋째 날은 수원의 장안문, 팔달문을 지나 수원향교, 정조의 효심을 담아 지었다는 용주사와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을 순례한 후 단합의 시간을 갖게 된다.

순례의 마지막 날인 넷째 날에는 조선의 행궁 중 가장 아름다운 화성행궁과 성곽건축의 백미로 얘기되는 수원화성 성곽순례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순례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모님께 효 편지 쓰기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효정신과 가족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역사교육,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두 도시 청소년들이 역사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태순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와 수원시 청소년들이 친밀하게 교류하고 정조대왕의 효정신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지방도시와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심신건강과 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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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