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경남도, 수의사 처방제 시행

경남도, 수의사 처방제 시행
 
경상남도는 오는 8월 2일부터 동물용 마취제 등 97개 품목의 동물용 의약품에 대하여 수의사 처방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수의사 처방제는 항생제, 호르몬제 등 동물용 의약품이 무분별하게 오·남용되어 동물 및 축산물에 잔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여 국민보건 향상은 물론 동물복지를 증진하고자 하며 지난 2012년 2월 약사법 및 수의사법을 개정해 1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쳤으며 처방제 대상 동물약품을 사용할 경우 수의사가 양축농가를 방문하여 환축을 진료한 경우 치료한 수의사에게 직접 조제 투약을 받거나 축산농가와 동물 소유자 등이 직접 동물약품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 후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품을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 제도 시행 초기임을 감안하여 공중보건상의 위험을 야기 할 가능성이 높은 97개 품목(동물용 마취제 17, 동물용 호르몬제 32, 항생·항균제 20, 생물학적 제제 13, 전문지식이 필요한 동물용 의약품 유효성분 15)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향후 제도의 정착 추이를 지켜보며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처방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농장에 상시 고용된 관리수의사가 있을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처방전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동물 진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벽지는 예외를 인정하는 등 수의사 처방전 제도를 현장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와 동물소유자 등의 혼란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의사에게 지급해야 할 처방전 수수료의 상한액을 5000원으로 정하고 시행 후 1년간 처방전 수수료를 면제한다.

경남도 박정석 축산과장은 “그간 축산 농가들이 수의사의 처방 없이 마음대로 동물약품을 사용하여 약물 오·남용에 의한 축산물 내 항생제 잔류와 약제 내성으로 공중보건상의 문제점이 소비자 단체와 언론 등에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며 “수의사 처방제가 시행되면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 해소는 물론 축산농가의 약품비를 줄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가 확립 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의사 처방제는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한 EU, 일본 등 34개의 OECD회원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이를 도입하기 위하여 관련 법령 개정과 전자처방시스템 등 시행 기반을 구축하여 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서초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간담회 열어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 중인 생활지원사와 전담 사회복지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복지 현장에서 어르신 돌봄을 책임지는 생활지원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동시에 현장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식전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수행기관인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와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의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챙긴 현장 사례들이 소개되어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생활지원사들은 주말근무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어르신 IoT 기기 전면 보급을 요청했다. 이에 전성수 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실제 수고하시는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힘쓰고, IoT 기기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중심으로 요청가구에 우선 보급하겠다”고 답하는 등 상호공감과 소통이 오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또 서초구치매안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