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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치고 힘든 마음에 이육사 작품 처방해 드려요” 성북구 마음약국 운영

5월 21일부터 3일간 고려대 축제와 연계 진행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육사(李陸史, 1904~1944)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문화공간이육사’에서 성북구 소재 대학과 연계해 현대문학 작품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음약국’을 운영한다.

 

축제가 열리는 대학을 직접 찾아가 학업과 진로, 사랑과 이별, 인간관계 등 다양한 이유로 마음이 다치고 지친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문학 작품이 담긴 엽서를 처방해 마음을 치유한다. ‘마음약국’은 오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고려대학교 축제와 연계해 우선 시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포도', '광야' 등 이육사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계절의 오행', '문외한의 수첩', '청란몽' 등 이육사의 수필 작품들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용택, 이병률, 이상, 정현종, 황지우, 허수경 작가의 작품 등 총 21종의 문학 작품이 청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약으로 처방된다.

 

고려대학교 축제에 방문하는 누구나 ‘마음약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진단하는 초진 카드를 작성 후 고민을 이야기하고 각자의 고민에 알맞은 문학 엽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음약국을 통해 청년들이 주변에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나누고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일제강점기라는 암흑의 시대를 초인처럼 견뎌온 이육사의 정신이 담긴 문학 엽서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음약국’ 프로그램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공간이육사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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