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2.05 (수)

  • 맑음동두천 -10.9℃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9.2℃
  • 맑음인천 -9.4℃
  • 맑음수원 -8.2℃
  • 청주 -6.8℃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4.8℃
  • 흐림전주 -4.8℃
  • 맑음울산 -4.5℃
  • 광주 -5.5℃
  • 맑음부산 -3.0℃
  • 맑음여수 -4.1℃
  • 제주 0.5℃
  • 흐림천안 -7.2℃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2.2℃
기상청 제공

광양시,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K-배터리 중심도시’ 도약

K-배터리 미래소재 글로벌 선도도시 발판 마련 -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영우 기자 | 광양시는 20일 광양국가산단(동호안), 세풍산단, 율촌1산단 47만 평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K-배터리 미래소재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균형 발전과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총 47만평이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에 대한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끌어내기 위해 세제 및 재정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 3월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하고 지정 신청을 받았으며, 전남도는 3개 분야 총 125만평을 지정 신청했다.

 

그중 광양시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는 47만평으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기회발전특구는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는 등 실질적인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의 부지를 대상으로 했으며, 광양만권 이차전지 분야는 포스코퓨처엠 등 8개 기업의 투자계획이 반영됐다.

 

광양시는 세풍산단, 율촌1산단, 동호안 국가산업단지 약 40만 평 면적으로 약 4조 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이차전지 국내유일 소재산업 전주기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도권 기업이 부동산 처분 후 특구로 이전하면 양도 차익에 대한 소득·법인세 과세가 특구 내 부동산을 처분할 때까지 미뤄지며, 창업기업이 특구에 사업장을 신설하는 경우 사업장 소득·법인세를 감면받는 등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비율(5%p)을 가산하는 재정 금융 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규제혁신 3종 세트(신속확인, 실증특계, 임시허가) ▲특구 내 기업 근로자 대상 민영주택 특별공급(10%) 등도 지원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각고의 노력으로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 성과에 힘을 보탰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기업의 투자와 직접 연계됨에 따라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을 직접 만나 광양에 투자를 요청했으며, 이차전지 기업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해 투자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발굴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 공유수면 매립지는 첨단전략산업의 입지 규제로 인한 수소·이차전지 등 신산업 투자를 할 수 없었으나, 지난해 10월 산업입지법 개정을 통해 정부의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율촌산단 이차전지 투자기업의 전력 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을 직접 방문해 해결하는 등 기업 지원에 앞장섰다.

 

광양시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신청권자인 전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한 데 이어, 전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특구) 지정 및 생태계 조성'연구 용역을 통해 ▲국내 유일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공급망 완성 ▲국내 최대 이차전지 원료소재 생산거점 조성을 목표로 제안했으며 ‘K-배터리 미래소재 글로벌 선도도시’라는 광양시 비전을 제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그동안 지원과 아낌없는 협력을 해주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광양만의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우리 시를 국내 최대 이차전지 원료소재 생산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이차전지 재활용 산업 클러스터 구축 협약체결 ▲순천대 첨단신소재연구센터 유치 ▲친환경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등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마포구의 끈질긴 노력’ 마포공덕자이아파트 드디어 등기 완료!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마포구가 지난해 이전고시를 완료한 공덕자이아파트가 1월 21일 마침내 등기를 마쳤다. 마포구는 약 10년째 미등기 상태였던 공덕자이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2025년 을사년 새해부터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전고시 등 등기절차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세대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을 받았다. 마포구 추산 2023년 말 기준 1조 5,600억 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이에 마포구는 조합과 주민 간의 법적인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3년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한 당사자 간 면담을 직접 중재했다. 마포구의 끈질긴 중재로 2023년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인 중 2인과 조합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2024년 10월 보상금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나머지 1인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조합이 사업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용을 마치게 됐다. 이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