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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울산 남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2025년 인구정책 추진계획’ 수립

2024년 제3회 인구정책위원회 심의로 2025년 인구정책 추진계획 확정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울산 남구는 19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제3회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울산 남구 인구정책위원회는 김동훈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분야의 교수와 전문가, 남구의원, 부서장 등 총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산 남구의 인구정책 중장기 발전 방향과 사업별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다양한 인구정책 관련 사업을 제안하거나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위촉직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4년 인구정책 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2025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안) 심의와 주요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2024년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구성된 4대 분야 총 74개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5년에는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확대해 총 79개 사업에 2,46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은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람 중심 행복남구’를 비전으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임신·출산 지원과 다변화되는 가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주요 과제는 저출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과 돌봄체계 구축, 고령층 자립기반 마련,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참여 기반 확충,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사업 등이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육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 중심형 인구 위기 대응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산모·신생아 재가돌봄서비스 지원과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 보존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 추진과 고향사랑기부금을 사용한 신혼(임신)부부 예방접종 지원사업, 난임부부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출산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호응도가 높았던 임산부 및 영아 보호자를 위한 맘 편한 교통비 지원과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리모델링 등 남구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센터와 연계 협력으로 촘촘한 돌봄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층의 자립적 노후 지원을 위해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어르신 돌봄 로봇 ‘장생이’지원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령층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신중년의 사회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일자리 종합센터 운영, 청년창업점포 희망 스타트 지원 사업,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지원, 평생학습 특성화 지원 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고립과 고독사가 우려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희망ON나’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다문화 가족 지원과 저소득 한부모 가족 지원, 안심무인택배함 운영 등 다양해지는 가족 구성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인구정책 추진 방향에 발맞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행복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2017년부터 인구정책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저출산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울산 자치구 최초로 범시민 공감대 형성과 인구문제 심각성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인구의 날 기념행사 ‘ON 인구, IN 남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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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환경과 사회] 디그로스 운동,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그로스(Degrowth, 감성장) 운동이 기후 위기의 대안적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그로스는 전통적인 경제성장 중심의 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자원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자는 사회적·정치적 운동이다. BBC 등 주요 언론사들은 최근 일주일간 디그로스 운동을 집중 조명하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며 불평등을 가중시킨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BBC는 "감성장 운동이 자원 소비 감소를 통해 자연과 사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그로스 운동은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순 철학적 논의에서 실제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는 정치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는 에너지 소비 감축, 친환경적 교통수단 전환,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 시스템 구축 등 디그로스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요구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디그로스 운동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디그로스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