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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남구 신정마을, 국토부 ‘뉴:빌리지’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신정1동 일대 사업비 316억원 투입, 노후 저층 주거지 정주여건 개선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 남구는 신정1동이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 공모 시행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유형으로 청년 세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는 단독주택·빌라 등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의 자율적인 주택정비 지원과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제공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정1동(신정마을)’은 1960년대 울산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울산 최초로 공공이 주도해 조성된 대표적인 주거지였으나, 이후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 시행이 전무함에 따라 주민 편의시설 부족 및 기반시설 노후화로 인해 정주여건이 악화된 지역이다.

 

울산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신정시장이 인접하고 있는 등 기존 주민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거지 요건을 갖추고 있어, 1986년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 이후에도 여전히 중심 가로변의 배후 주거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정1동에 대한 종합적인 여건 분석 및 주민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거쳐 총사업비 316억 원 규모의 뉴빌리지 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남구는 국비 150억 원과 시비 105억 원을 지원받아 5년간 총 316억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의 주민편의시설과 지하 2층 규모의 최첨단 기계식 주차장(120대), 쌈지공원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가로환경을 개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주택 정비를 보다 손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울산건축사협회 등과 협력해 주택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내용에는 신정시장 상인의 직주근접을 위한 정착 유도 방안 등이 반영돼 있어 신정1동의 주요 자원인 신정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신정1동 일원의 노후한 도시환경 개선은 우리 남구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주민 수요를 기반으로 만족도 높은 도시공간을 조성해 오랫동안 신정1동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주민들과 우리 남구에 새롭게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 모두를 위해 쾌적하고 양호한 거주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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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환경과 사회] 디그로스 운동,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그로스(Degrowth, 감성장) 운동이 기후 위기의 대안적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그로스는 전통적인 경제성장 중심의 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자원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자는 사회적·정치적 운동이다. BBC 등 주요 언론사들은 최근 일주일간 디그로스 운동을 집중 조명하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며 불평등을 가중시킨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BBC는 "감성장 운동이 자원 소비 감소를 통해 자연과 사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그로스 운동은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순 철학적 논의에서 실제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는 정치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는 에너지 소비 감축, 친환경적 교통수단 전환,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 시스템 구축 등 디그로스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요구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디그로스 운동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디그로스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