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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범서 하나로마트 도시계획도로’ 11년만에 개설 추진

울주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23일 도로 개설 관련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범서 굴화 하나로마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11년 만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주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는 이날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황선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서 굴화 하나로마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국유재산(수도용지)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곳 도로는 구영교 남단 사거리에서부터 굴화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마을안길(원예농협하나로마트 뒷길) 구간이다.

 

2010년 하나로마트가 문을 열면서 마트 이용차량과 장검나들목을 통해 울산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상습 정체가 발생해 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랐다.

 

울주군은 2013년 해당 구간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했으나 사업부지의 대부분이 수자원공사 소유의 수도용지에 해당돼 협의에 난항을 겪었다.

 

공업용수관로가 매설된 수도용지에 공사 시 안전사고 발생 및 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되면서 양측간 협의가 수년째 제자리걸음했다.

 

이후 울주군은 수자원공사와 수년간에 걸쳐 10차에 달하는 지속적인 협의 끝에 수도용지 내 사업 추진과 동시에 수도용지·시설 관리를 위한 협의안을 도출하면서 극적 합의를 이뤄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업용수관로 및 지상시설물 이설과 관련해 실시설계에 관한 전문가(기술사)의 안정성 등 검토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완료 후에는 관련법에 따라 제3자의 허가 건(도로 굴착 등 포함)이 신청됐을 경우 허가 가능 여부를 서로 협의 및 관련법 검토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울주군은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지반조사 및 기술사 자문 용역에 착수하고, 3월 실시계획(변경) 고시를 진행하는 등 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한다.

 

해당 도로는 총 길이 1.4㎞, 폭 8m에서 15m의 왕복 2, 3차로로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향후 도로가 개설되면 범서 굴화리 일대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울산고속도로와 국도 24호선 진입 차량을 분산해 하나로마트 교차로 정체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 개설 과정에서 안전사고나 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수자원공사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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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환경과 사회] 디그로스 운동,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그로스(Degrowth, 감성장) 운동이 기후 위기의 대안적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그로스는 전통적인 경제성장 중심의 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자원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자는 사회적·정치적 운동이다. BBC 등 주요 언론사들은 최근 일주일간 디그로스 운동을 집중 조명하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며 불평등을 가중시킨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BBC는 "감성장 운동이 자원 소비 감소를 통해 자연과 사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그로스 운동은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순 철학적 논의에서 실제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는 정치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는 에너지 소비 감축, 친환경적 교통수단 전환,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 시스템 구축 등 디그로스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요구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디그로스 운동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디그로스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