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양구군은 10일 오후 양구군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평생학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2025년 성인문해교육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와 평생학습 관계자, 입학생 50명이 참석했으며, 평생학습동아리 버들향오카리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서흥원 양구군수의 인사 말씀, 입학생 대표의 선서, 문해교사 소개,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인문해교육은 2022년 처음 정중앙문해학당을 시작으로, 2024년 교육부의 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되며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력인정과정이 신설됐다.
이에 올해 초등학력인정과정 10명과 정중앙문해학당 40명의 학생을 모집했다.
이번 초등학력인정과정에 입학한 10명의 학생은 배움의 시기를 놓쳤지만, 1·2단계 교육과정을 통해 국어, 수학, 영어, 창의 체험 등의 과목을 수강하며 기초문해능력 습득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받는다.
특히 이후 3단계 교육과정까지 수료를 한 학생들은 초등 학력을 인정받아 졸업장을 받게 된다.
정중앙문해학당의 40명 학생들에게는 읍·면 거점형 문해교육과 관광·문화시설 관람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학습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배움을 위한 열정과 의지로 노력하시는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라며, “어르신들이 새롭게 도전하고 행복을 찾으면서 건강한 삶을 이어가시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성인문해교육의 초등학력인정과정은 평생학습관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주 3회 운영되며, 정중앙문해학당은 면 청소년문화의 집 등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씩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