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남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참신한 발상의 전환으로 문화관광축제 가능성 제시

유료화 및 3無축제 정착,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명예감독제 도입 등 체계 안정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광양시는 지난 4월 22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제24회 광양매화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인 광양매화축제는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다’라는 주제 아래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난 3월 7일부터 열흘간 개최됐다.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한 미증유의 낮은 개화율 속에서도, 혁신적인 운영 전환과 성공적인 변화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도약했다.

 

우선 지난해 처음 도입한 입장 유료화, 3無 축제 등을 정착시켰으며 매돌이랜드 체험존, 지구마불 광양여행, 인생네컷 등 독특한 콘텐츠로 경유형 축제에서 벗어나 체험형 축제로 발돋움했다.

 

또한, 개최 이래 최초 명예감독제 운영으로 효율적인 축제장 구성 및 동선 설계, 축제의 특성을 살린 생명력 있는 콘텐츠 발굴, 관광수용태세 등으로 관광객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확립했다.

 

아울러 도심권 셔틀버스 운영, 둔치 및 주행사장 진출입로 확장을 통한 교통흐름 개선, 주차면 및 셔틀버스 운영 구간 확대 등 교통체계 개선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축제 주 무대인 광양매화마을이 세계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대감을 높였고, 매화랑 2박 3일, 섬진강 별빛 스카이 야간 운영 등으로 머물러 가는 체류형 축제를 도모했다.

 

무엇보다 유럽, 미국 등지에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130여 명이 광양매화축제장을 찾으면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과시했다.

 

개화 기간 동안 65만여 명의 관광객이 광양매화마을을 찾았으며 다압면 상가뿐만 아니라 망덕포구, 광양불고기특화거리 등 시내권까지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다만, 한 자릿수 개화율로 시작된 축제는 폐막일까지 겨우 30%대를 넘기는 저조한 개화율로 ‘꽃 없는 축제’라는 오명을 남겼고, 다각적인 개선 전략에도 주차난과 교통체증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광양시는 교통체증 등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고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와 성숙한 관광수용태세로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낮은 개화율이라는 한계를 제외하면, 차별화된 체험형 프로그램과 체계적으로 구성된 축제장, 효율적인 동선 설계, 그리고 직원들의 창의성과 주인의식이 어우러진 매우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참신한 발상의 전환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는 만큼, 여전히 지적된 개선 과제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전 직원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독창적인 콘텐츠와 세련된 관광수용태세를 바탕으로 광양매화축제를 지속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보이지 않는 손길이 만든 감동”...도민체전 숨은 주역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성용 기자 | 충주에서 13년 만에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의 성공 뒤에는 묵묵히 현장을 지킨 수백 명의 ‘숨은 일꾼들’이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종합운동장과 경기장 곳곳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은 안내, 경기 지원, 행사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해냈다. 고등학생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한 이들은 “내 손으로 만든 체전”이라는 자부심으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켰다. 특히 대회 이틀째인 9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자원봉사자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오미자 감식초 음료를 나눠주는 세심한 배려로 체전 분위기를 더욱 북돋았다. 자원봉사자 중 이도규(67)·채희옥(63) 씨 부부는 수년간 각종 축제와 체육행사에서 봉사해온 베테랑으로,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후배 자원봉사자들을 이끌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이 씨는 “도민체전은 선수들의 무대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지역을 위해 나설 기회이기도 하다”며 “묵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