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고창군이 12일 오후 동리국악당에서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 윤형주 강사를 초청해 ‘윤동주의 시, 윤형주의 노래’를 주제로 군민 포럼을 열었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6촌동생이자 포크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형주 강사가 윤동주 시인이 지키고자 했던 민족에 대한 사랑, 그 마음을 문학적 감동으로 전달하려고 했던 노력을 이야기 했다.
윤동주의 시에 별이 많이 나오는 이유, 독립운동 사상범으로 체포된 후부터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던 상황 등을 전달하며 시인이 지키고자 했던 조국과 문학에 대하여 기억을 되새기며 전달했다.
또한 윤동주의 시를 작곡하여 히트를 쳤던 노래가 많으고 그로 인해 시가 많이 알려졌으며 시어와 시어 사이에 세상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아름다운 조화, 화음이 많다는걸 강조했다.
윤동주 시인의 민족정신을 담은 본인의 음악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진솔하게 이루어 졌다.
더불어 향수, 선구자, 우리들의 이야기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노래를 전병곤 성악가와 함께 특별 공연을 이루면서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윤형주 강사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고창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훈은 과거의 기억이 아닌, 미래를 위한 책임이다”며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고, 다양한 독립 활동이 이뤄졌던 고창에서 보훈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보훈의 정신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