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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군산시, 지역 구석구석 골목상권 살리기 나서

골목형상점가 지정,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군산시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807억 원을 투입,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고물가, 고금리에 내수 침체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비상계엄으로 소비 위축까지 더해지는 상황에서 나온 방안이다.

 

특히 올해 소비 촉진과 경영 부담완화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관련되어 ▲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배달의명수 활성화를 통한 소비 촉진 ▲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완화 등의 사업 등이 펼쳐질 방침이다.

 

◈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시는 급변하는 유통환경변화에 경쟁력 있는 상권 육성이란 목표 아래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상업지역의 경우 2000㎡ 이내에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은 2000㎡ 이내에 20개 이상 밀집한 지역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 상권 환경개선,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 상반기 현재 골목형상점가 5개소(나운상가, 디오션시티G플레이스, 동백로나운상가, 미장상가, 나운금빛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한 상태다.

 

이후에도 시는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율이 높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상권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시장에 밀려나는 골목상권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자생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골목상권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맞춤형 지원을 더 한다는 방침이다.

 

◈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배달의명수 활성화를 통한 소비 촉진

 

지역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한 또 다른 방안인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4,12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 3,185억 원 대비 935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모바일과 카드형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10%를 적립금 환급(캐시백)하는 행사를 통해 상품권 사용 확대를 독려 중이다.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 플랫폼 중개 수수료 부담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또 하나의 정책인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활성화도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2만 원 이상 결제 3회 시 1만 원 쿠폰 제공’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23일부터는 ‘2만 원 이상 결제 2회 시 1만 원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자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상품권 사용으로 발생하는 소비 증가는 자연스럽게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완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은 또 있다.

 

2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이 주인공이다.

 

특례보증 사업은 담보력 부족으로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군산시와 금융기관이 출연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운영자금 마련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대출해주는 제도이다.

 

시는 자부담 1.7% 초과 이자에 대해 최대 3% 지원했던 전년보다 훨씬 높아진 5% 지원으로 상향했다.

 

반응도 뜨거워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678건, 248억 정도의 대출이 실행됐다.

 

민생경제회복 지원대책으로 처음 시행된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도 순항하며, 현재까지 업체당 30만 원씩 3,444업체에 약 10억 정도 지급됐다.

 

기존 사업인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도 작년 30만 원보다 높아진 50만 원 지원으로 현재 5,630업체에 약 14억 정도가 나간 상황이다.

 

이런 사업들은 소상공인들의 고정비 부담완화에 도움을 주며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작지만 체감되는 지원”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시민은 “예전에는 온누리상품권이 할인율이 높아도 전통시장에서만 써야 해서 활용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집 주변의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어 좋다.”라며 “지역 상권도 살리고 가계 부담도 덜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 정부의 민생경제회복에 따른 정부 시책에 맞춰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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