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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구미시, 소상공인 살리기 총력…“경기 회복 체감 높인다”

경영자금 1,200억 원까지 확대…이자 지원으로 숨통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구미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경영자금 지원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경영자금 1,200억 원 목표, 이자 지원으로 대출 부담 완화

시는 올해 상반기, 금융기관과의 1:1 매칭 출연협약을 통해 지난해(35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7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2009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2,9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경영자금 혜택을 받았으며, 하반기 추가 지원을 통해 연내 1,200억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융기관 매칭 출연으로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3%의 이자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 지역화폐·배달앱 통한 소비 촉진

지역화폐인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기존 8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대폭 늘린다. 특히 2천 원권 소액권은 지역축제, 농산물 직거래 등에서 활발히 활용되며 소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도 급성장 중이다. 지난 5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주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만7천 건, 매출은 11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6월 기준 누적 주문건수 61만 건, 매출 148억 원을 달성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

 

◇ 골목상권에 디자인·브랜드 입힌다

지역 고유자원을 기반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95명이 신청해 사업대상자 15명을 선발했으며 향후 후속지원자 5명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선발자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마케팅, 교육 등이 제공된다. 2024년에는 20명을 육성해 30억 원의 매출과 21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아트테리어’ 점포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보다 2개소 확대된 30개소가 대상이다. 점포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인접 점포와 함께 리모델링하는 ‘이웃사촌형’ 모델도 시범 도입됐다. 20년 이상 가업을 이어온 점포를 위한 ‘대대손손가 지원사업’도 3개소를 선정해 점포당 1,200만 원의 사업비와 홍보, 인증 현판을 제공하며 전통 계승과 지역 정체성 보존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카드수수료·야시장·주차장까지 전방위 지원

연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도 진행 중이다. 전년도 카드 매출의 0.5%를 기준으로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현재까지 1,350개소에 2억 원이 지원됐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 운영도 성과를 내고 있다.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15회 운영하여 총 20만4천여 명이 방문했고, 2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28%는 외지인 및 외국인 관광객으로, 대경선 개통에 따른 유입 효과로 분석된다.

 

주차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선산봉황시장 주차장(34면)은 7월 중 완공되며, 새마을중앙시장 주차장(23면)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케이드 설치, 노후시설 보수 등 정비사업에 9억 원이 투입되고, 화재공제와 안전점검 등 예방 대책도 마련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권활성화 정책 효과가 체감되는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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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 실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의정부시는 6월 25일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8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감염병‧식중독 예방 ▲여름철 재해 대비 ▲혹서기 생활 속 유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따순밥상 안전지킴이, 수호천사 등 10개 노인일자리 사업단(640명)을 운영 중이다. 특히, 단순 일자리를 넘어 참여자의 경륜과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살피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총 208억 원을 편성해 전년 대비 603명이 증가한 5천 명의 노인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필수 안전교육(6시간)을 포함한 소양‧직무교육 등을 실시해 사업별 직무 수행 능력 및 사회적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