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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도시 부산, '부산시 인공지능위원회' 공식 출범 및 비전과 전략 발표

해운·항만·방산 분야 혁신 성장을 견인할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웨이브 프로젝트' 추진 계획 발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부산시는 오늘(23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1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부산시 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인공지능위원회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 대표 전문가 25명이 참석해 ▲출범 선포 및 위촉장 수여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도시 부산' 비전 및 전략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출범식에서는 국가 인공지능 정책과 연계해 부산의 산업적 강점을 극대화할 '월드클래스 해양 인공지능(AI) 허브 부산'을 목표로, 해운·항만·방산 분야 혁신 성장을 견인할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웨이브(WAVE)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발표된다.

 

웨이브(WAVE) 프로젝트는 ▲북극항로 실현을 위한 해운 분야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초격차 인공지능 항만도시 조성 ▲해양 패권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방산 산업 육성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사업 기획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을 거쳐 2027년부터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부산 인공지능(AI) 전략회의'를 통해 4대 인공지능(AI) 주력(플래그십) 프로젝트*와 5대 기반 시설(인프라) 전략을 발표했으며, 7월에는 '부산광역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도입·활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민·관 협력(거버넌스)가 본격 가동되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된다.

 

주요 과제는 ▲7대(양자, 바이오, 문화, 국방, 에너지·물질, 제조·모빌리티, 친환경·해양) 도메인별 연구개발을 위한 버티컬 인공지능연구지원센터 설립 ▲인공지능 시티 조성 ▲매년 150명의 고급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고급창의인재(마에스트로) 교육 ▲국제해저케이블 육양국 및 재생에너지 공급 존(RE100 Ready Zone) 조성을 통한 글로벌 정보 기술 대기업(빅테크)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 등이다.

 

한편, 오늘(23일) 오후 2시에는 파크하얏트 호텔 2층에서 '해양 인공지능(AI) 정책 포럼'이 함께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 전망과 부산의 역할 ▲해양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협력 모델과 국가 인공지능 정책과의 연계 방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국가 인공지능 정책이 본격화되는 현시점에서, 부산은 해양·물류·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인공지능과 해양이 결합 된 혁신 모델을 만들어 국제 위상을 강화하고, 부·울·경의 공동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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