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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군산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최적지… 균형성장 디지털 허브로 부상

디지털 대전환 시대, 지역균형성장과 에너지전환의 중심에 선 군산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정부는 최근 ‘데이터 중심국가’로의 전환을 국가전략으로 선언하고,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디지털 주권과 국가경쟁력 확보의 핵심 축으로 규정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 인프라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비수도권 거점 확보도 주요 국정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초거대 AI 고속도로 구축, 산업 맞춤형 AI 실증 지원, RE100 기반의 에너지전환 등이 이러한 배경에서 추진 중인 핵심 정책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전략 거점이 바로 군산 새만금이다.

 

그간 수도권과 동남권 중심으로 전개되던 AI 클러스터·데이터센터 유치 논의는, 서해안·서부권으로 균형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디지털 국토 균형전략’의 핵심 분기점으로 군산 새만금이 부상하고 있다.

 

◈ 수도권 과밀과 전력 한계, '분산형 AI 인프라'로 전환 시급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는 전력망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부지확보의 한계로 인해 확장성과 지속가능성 모두에서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정부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분산형 AI 인프라 구축과 지역 중심의 RE100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새로운 전략 방향으로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울산은 SK·아마존웹서비스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대구·창원의 일부 지역에서도 AI 디지털 클러스터 구상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서해안권·서부축 지역은 이러한 AI 거점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배치된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어 디지털 공백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바로 이 ‘전략적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유력 후보지가 군산 새만금이다.

 

◈ 왜 새만금인가?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일한 입지”

 

새만금이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부상한 배경에는, 단지 넓은 부지 때문만이 아니다.

 

AI 기반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 요건은 단순하지 않다.

 

지속 가능한 전력 인프라, 대규모 확장성, 산업 생태계와 인적 자원의 집적이라는 복합적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한다.

 

바로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입지로, 새만금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RE100 기반의 친환경 전력 자립이 가능하다는 점은 새만금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미 대규모 태양광과 풍력 발전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자립형 전력망 구축이 가능하며 이는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요구하는 탄소중립형 데이터센터 입지 요건에 직결된다.

 

또한, 장기적으로 확장이 가능한 넓은 부지와 함께, 항만·공항·동서남북 광역도로 등 국가 핵심 교통인프라가 동시에 구축 중이라는 점은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이다.

 

복합적인 SOC가 데이터 이동성과 글로벌 연결성 측면에서 막강한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새만금은 이미 산업 실증이 가능한 생태계와 전문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차전지, 바이오소재, K-푸드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이 집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과 연구센터가 연계된 인재 양성·공급 기반도 탄탄하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센터 유치에서 나아가, 에너지–산업–디지털이 융합된 미래 산업 거점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새만금은 지속가능한 전력망, 인프라 및 부지 확장성, 산업 융합 생태계라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 조건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내 유일한 전략 입지다.

 

이는 단순한 유치 후보지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디지털 주권 강화를 위한 정책적 최적지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 5극 3특 시대, 디지털 균형발전 실현할 성장 엔진

 

이재명 정부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큰 틀로 ‘5극 3특 체계’를 제시하며, 디지털, 에너지, 국방, 농생명, 항공우주 등 지역 특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거점별 기능 분산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정과제에도 디지털 고속도로 구축, 지역 산업 맞춤형 AI 실증 지원, RE100 산업기반 확대 등이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의 핵심 키워드와 새만금의 기존 인프라 및 개발 방향은 정책–입지 간 정합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정부가 새로운 지역거점을 설정할 경우, 새만금은 리스크가 가장 적고 즉시 추진이 가능한 후보지가 된다.

 

◈ 새만금 AI데이터센터 “이제는 선택이 아닌, 전략”

 

울산을 비롯해 일부 지역들이 AI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디지털 고속도로의 남동부 축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이 이 축을 채워 넣는다면, 대한민국은 수도권-동남권-서부권을 잇는 3축 AI 인프라 균형 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데이터산업은 수도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균형과 생존이 걸린 과제”라며, “새만금은 RE100 기반의 에너지 자립, 산업 융합 가능성, SOC 인프라 등 국가가 요구하는 모든 요소를 가장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를 넘어서, 디지털-에너지-산업이 결합된 글로벌 테스트베드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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