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서울 성동구 마장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20일 청계천변 자전거체학습장에서 '제5회 마장 온그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마장 온그린축제'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마장의 가을이라는 주제 아래, 이웃 간의 따뜻한 소통과 친환경적 삶의 실천이라는 축제의 취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온'은 '새로운 일상을 켜고(ON), 이웃 간의 따뜻한 소통(溫)'의 의미로 친환경(GREEN) 지향의 의지까지 담아 마장동의 대표적인 지속가능 친환경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마장 온그린축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거리 장터, 각종 경품 이벤트, 볼거리 넘치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다육이심기, 나눔장터 등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부스와 부채냅킨아트, AI마을사진관 등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체험 등 풍성하게 부스들을 운영했다.
또한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마장복지로’ 부스를 운영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로 알기’ 퀴즈 및 부스 한편에 ‘마장 복지상담소’를 설치해 주민 누구나 1:1 맞춤형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성동이웃살피미’ 알리기 캠페인까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신고채널도 안내했다.
공연은 전통 풍물놀이와 더불어, 따뜻한 목소리가 돋보인 테너 팀,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아트, 어르신들을 위한 트롯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에는 개회식 때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주민이 함께 떡 메치기를 진행했으며, 직접 만든 떡을 다같이 나눠 먹으며 즐겁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숙 마장동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에 참여하는 이웃들이 더 많아지고, 모두가 함께 만드는 마을 축제로 성장해 가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이웃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한층 더 풍성한 축제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