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8.8℃
  • 맑음인천 10.4℃
  • 맑음수원 10.2℃
  • 맑음청주 8.8℃
  • 맑음대전 10.5℃
  • 구름조금대구 11.0℃
  • 맑음전주 15.2℃
  • 구름조금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5.6℃
  • 구름많음여수 14.6℃
  • 구름많음제주 16.9℃
  • 맑음천안 9.8℃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마을이 축제장이 되는 시간 ...강서 곳곳서 가을축제 풍성

강서구,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0개 동에서 마을축제 열려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신나는 가을 축제, 멀리 가지 마세요. 우리 동네가 무대가 되고, 이웃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축제가 시작됩니다.”

 

서울 강서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구 전역에서 다채로운 마을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

 

마을축제는 각 동의 특색과 주민의 재능을 살린 지역 중심형 축제로, 공연·전시·체험·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올해는 K-POP 무대, AI 로봇 체험, 재활용 체험, 북한 음식 시식 등 동마다 개성과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생활형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24일 등촌3동을 시작으로, 25일 염창동 등 6개 동, 11월 5일부터 8일까지 화곡1동을 포함한 3개 동 등 총 10곳에서 각기 다른 주제와 색깔로 펼쳐진다.

 

◆ 음악회부터 명랑운동회, AI 체험까지... 동별 특색 살린 축제 한마당

 

축제의 서막은 ‘음악으로 이웃을 잇는 등촌3동 ‘이음음악회’가 연다. 24일 푸르매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단체가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밴드, 앙상블, 트로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져 가을밤을 물들인다.

 

25일에는 구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물든다.

 

염창동 염경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주민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명랑운동회, 체험부스,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약 2천여 명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날 화곡4동 주민센터에서는 ‘화4한 주민축제’가 개최된다. 다둥이상·효행상·내고장지킴이상 등 주민 시상식과 태권도 시범, 주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지고, 전시회와 체험부스, 경품 이벤트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화곡6동 주민센터에서는 ‘AI·뮤직 페스타’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로봇, 가상 체험(VR) 등 AI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 예술가·복지관 등과 협업해 기술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연출한다.

 

우장산동의 ‘숲속마을축제’는 이름처럼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가족형 축제다.

 

우장산근린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마술, 버블·벌룬 공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대가 이어지고, 풍물상모반 공연과 주민노래자랑으로 어른들의 흥도 더한다. 페이스페인팅, 나무곤충 만들기, 건강·복지상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가양3동의 ‘문화한마당’은 감성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축제다. 노래교실, 라인댄스, 우쿠렐레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와 수채화·붓글씨 전시, AI 그림 체험 등 예술 감성이 가득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북한 음식 등 이색적인 먹거리와 주민노래자랑이 더해져 오감으로 즐기는 가을 축제를 선사한다.

 

발산근린공원에서는 ‘한부모 가정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발산문화축제’가 열린다. 풍선아트, 플리마켓, 한부모 인식개선 캠페인, 무료건강상담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국악·밸리댄스·K-POP 공연이 어우러져 따뜻한 연대와 흥겨운 무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 11월에도 이어지는 축제의 열기… 환경·예술·공연이 어우러진 가을의 향연

 

11월에도 축제의 열기는 계속된다.

 

5일 화곡1동에서는 예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큰동네 작은음악회’가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열린다. 색소폰, 퓨전무용, 국악,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 경품추첨이 이어지며,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와 체험·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8일 등촌1동은 지구를 위한 친환경 잔치 ‘리싸이클링 축제’를 연다. 백석초등학교에서 폐자재를 활용한 키링·방향제·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어르신 미술 전시, 자치회관 공연이 함께 진행돼, 환경 보호와 주민 화합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든다.

 

같은 날 화곡3동에서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하모니 문화축제’가 열린다. 노래경연대회, 주민 동아리 공연, 전시회, 먹거리·체험부스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되며, 10월 예선을 거친 노래자랑 본선 무대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가 강서구의 지역공동체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며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일정과 세부 내용은 강서구청 누리집 또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메타, ‘망고’로 소라·나노바나나 추격… AI 경쟁, 영상·이미지로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Meta)가 이미지·영상 생성에 특화된 신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며 오픈AI와 구글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텍스트 중심이던 빅테크 AI 경쟁이 시각 영역으로 본격 확장되는 흐름이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최근 사내 질의응답 세션에서 코드명 ‘망고’로 불리는 이미지·동영상 생성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망고는 구글의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바나나’와 오픈AI의 영상 생성 모델 ‘소라’를 직접적인 경쟁 대상으로 삼고 있다. 메타는 이와 함께 텍스트 기반 대형언어모델(LLM)인 ‘아보카도’도 병행 개발 중이며, 두 모델 모두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왕 최고인공지능책임자는 아보카도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코딩 능력 강화를 언급해, 기업용 AI 서비스와 개발자 시장을 겨냥한 수익화 전략을 시사했다. 주목되는 점은 출시 방식이다. 메타는 그동안 ‘라마(LLaMA)’ 시리즈를 통해 가중치와 구조를 공개하는 개방형 전략을 유지해왔으나, 망고와 아보카도는 폐쇄형 모델로 선보일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