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4.4℃
  • 맑음강릉 1.2℃
  • 흐림서울 0.7℃
  • 흐림인천 1.8℃
  • 흐림수원 0.2℃
  • 흐림청주 1.2℃
  • 흐림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1.9℃
  • 흐림전주 7.0℃
  • 구름조금울산 3.2℃
  • 흐림광주 4.7℃
  • 구름많음부산 12.0℃
  • 구름많음여수 7.3℃
  • 구름조금제주 8.8℃
  • 흐림천안 -0.7℃
  • 맑음경주시 -2.1℃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지난해보다 뜨거웠다...‘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8만 5천여 명 몰리며 성황리 폐막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양천구는 지난 26일 개최된 ‘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에 약 8만 5천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지난해보다 더 뜨거운 호응 속에서 두 번째 막을 성공적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신정네거리역~신정1동 우체국 사이 900m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바꿔 진행된 이번 축제는 하루 동안 8만 5천여 명의 주민이 축제 현장을 찾으며 도로 한복판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신월로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유모차를 끄는 젊은 부부, 할머니 손잡은 아이, 단체복을 맞춰 입은 주민 등 각양각색의 방문객들이 거리로 모이며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는 5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거리퍼레이드로 포문을 열었다. 브라질 삼바 타악기 연주팀과 깃발기수단을 선두로, 18개 동 주민들이 각 동의 특색을 살린 복장과 퍼포먼스로 참여하며 ‘함께 만드는 양천축제’의 의미를 보여줬다.

 

올해는 축제 구간이 전년보다 300m 늘어난 900m로 확대되며 10개의 테마존에서 다양한 세대 맞춤형 체험이 진행됐다.

 

첫 선을 보인 ‘키즈플레이존’에서는 부루마블, 대형 젠가, 브릭아트 등 어린이 체험이 인기였으며, 야외도서관이 마련된 ‘북페스티벌’에서는 도서 취향을 나누는 주민들과, 인기 작가 황선우·김혼비 북토크를 듣기 위해 모인 주민들로 북적였다.

 

거리 중간에는 버스킹과 서커스 공연을 구경하기 위해 발길을 멈춘 관람객들의 웃음소리가 퍼졌고, ‘청춘로드’와 ‘추억로드’에서는 사일런트 디스코, 딱지왕 대회, 복고 양화점, 추억 DJ 등 세대 간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가족사랑로드’에선 온 가족이 나란히 앉아 캐리커처를 그려보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메인 무대에서는 국악인 오정해, 사물놀이 창시자 이광수 명인이 출연한 전통예술제를 시작으로, 박군·나태주가 MC를 맡은 ‘태군 노래자랑’이 열리며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저녁 6시부터 진행된 음악콘서트 ‘헬로페스티벌’에서는 장윤정·정동하·바다·박기영·라포엠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거리 곳곳을 메운 관람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응답했고, 환호성이 도심을 가득 채우며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첫 개최 후 혼잡했던 동선과 안전 이슈를 반영해 동선 개선, 330명의 안전요원 투입, 먹거리존 취식 공간 2배 확대 등 세심한 운영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더 안전하고, 더 즐겁고, 더 풍성한’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더 많은 주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양천가족 거리축제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전국단위 가족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동시 '경북 국립의대 설립' 국회토론회로 본격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지난 12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형동 국회의원과 임미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지자체 주요 인사와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시도민단을 포함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경북 지역 의료 여건과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여야 의원 30여 명이 참석해 경북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1부 개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경북 도민의 염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지역 의료 현안에 대한 공감의 뜻을 함께 표현했다. 2부에서는 유천 국립목포대 의과대학설립추진단 부단장이 ‘전남 국립의대 설립 현황 및 계획’을,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이 ‘경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태주 총장이 좌장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