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2 (금)

  • 맑음동두천 -4.0℃
  • 흐림강릉 0.9℃
  • 맑음서울 -2.7℃
  • 구름조금인천 -3.5℃
  • 구름조금수원 -3.2℃
  • 구름많음청주 -1.2℃
  • 구름조금대전 -2.3℃
  • 맑음대구 2.3℃
  • 맑음전주 -1.3℃
  • 구름조금울산 3.9℃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5.8℃
  • 맑음여수 4.2℃
  • 맑음제주 7.2℃
  • 구름많음천안 -3.1℃
  • 구름많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시민 목소리로 완성되는 ‘함께 사는 도시’ 안양 이야기

안양시, 민선 8기 3주년 기념 ‘공공・협력기관 순회간담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안양시는 안양도시공사와 함께 30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양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도시공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이용 시민,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패널로 참여한 시민들은 주거・교통・체육・복지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경험을 나누고 다양한 사항을 제안했다.

 

안양도시공사는 각종 도시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종합운동장・호계체육관・호현복합청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호계체육관을 자주 이용하는 정훈 안양시배드민턴협회장은 “많은 동호회원들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최근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 시간이 생길 정도로 이용수요가 늘고 있다”며 생활체육 시설 확충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시장은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1월 석수체육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고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야구장이 연말 준공되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가능한 체육 환경 구축이 ‘함께 사는 도시’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임대주택도 언급됐다. 한 청년이 청년임대주택에 대한 계획을 묻자 최대호 시장은 “오는 2033년까지 약 3,180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보넨’이라는 공공주택 모델을 본 적이 있는데, 다양한 좋은 사례를 참고하며 청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올해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 105세대, 비산초교 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133세대의 청년주택이 공급됐으며,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19세대도 모집 중이다.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입주자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과 정확성을 위한 절차가 있다 보니 불편함에 대한 목소리가 많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혜택을 드리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착한 수레’도 법정 대수보다 많은 42대가 운영 중으로 14년 동안 5만건이 이용됐으며, 지난해부터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가 탈 수 있는 ‘바우처 택시’도 69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애경 장애인 활동보조사는 “착한 수레가 없었다면 교통약자분들의 이동이 너무 힘들 었을 것 같다”며 “착한 수레의 차량이 늘어나서 병원 등으로 이동 환경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여성 전용 야구강습반을 운영하는 석수체육공원 등 공사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을 이용 중인 시민들도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수영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안양시민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고, 수영하는 동안은 여러 가지 고민이 사라진다”며 “강사님들이 자세도 봐주시고, 회원들과 함께 하다보면 수영이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호현복합청사에서 여성 풋살 수업에 참여 중이라는 한 수강생은 “코치님과 강습을 받으며 자신감이 생기고, 함께 땀 흘리는 팀원과 유대감이 커지며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10년째 야구를 하고 있다는 한 시민은 “구장을 구하기 쉽지 않았는데 안양에서 정규 규격의 구장에서 여성 야구 강습이 열린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다”며 “3년간 안양에 살면서 ‘여가 생활까지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거와 교통, 체육, 복지는 따로 떨어진 정책이 아니라 ‘함께 사는 도시’를 만드는 하나의 흐름”이라며 “동심만리(同心萬里)의 자세로 함께 행복한 안양, 살고 싶은 안양 꼭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안양도시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을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법무부, 전국 출입국기관장 회의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법무부는 12월 11일 11:00, 정부과천청사에서 전국 23개 출입국·외국인관서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도 전국 출입국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정성호 장관은 모두 말씀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이민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가올 외국인 300만 명 시대를 대비하여 국익과 인권을 고려한 능동적 출입국·이민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국인 정책은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간의 연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기관장들이 지역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행정을 진행해 달라”고 말씀했다. 특히, “지방 농가에서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거나, 지방 대학에서 유학생 등을 유치하는 경우, 비자 또는 외국인 등록증 발급이 지연되어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출입국·외국인관서의 기관장들이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이번 출입국기관장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출입국·이민정책을 검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