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서산 천수만, 국제 생태관광지 도약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성료'

지난 1일 서산버드랜드 개관 이래 일일 역대 최다 관람객 5,253명 방문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가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31일 박람회 참가자를 맞이하는 환영 만찬으로 막을 올렸으며, 지난 1일에는 서산버드랜드 개관 이래 일일 최다 관람객 5,253명을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 1일부터 2일까지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 서산에 틀다’를 주제로 총 38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올해는 중국과 일본, 미국, 에콰도르 등 18개국 45개 조류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 기관·단체들은 박람회장에서 국가별 조류·탐조관광·광학기계, 생태보전활동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서산시 시민 통역 서포터즈와 한서대학교 유학생들도 통역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행사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외 조류 전문가가 참가해 조류 탐조와 환경보호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으며, 한·영 동시통역기를 통해 일반관람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존’을 주제로 한 개막식 퍼포먼스에서는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는 ‘새알’을 소재로 인간과 조류가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때 하늘 위로 서산버드랜드의 상징인 황새 부부가 힘차게 날아올라, 마치 주제에 화답하듯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했다.

 

한편, 서산버드랜드의 대표 행사인 철새기행전도 병행한 이번 아시아조류박람회는 조류 관찰 체험, 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전시회 및 공연 등 풍부한 볼거리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천수만은 전 세계 흑두루미의 70% 이상이 찾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자,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명의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조류박람회 공동대표 앤드류 세바스찬은 “이번 제14회 아시아조류박람회는 역대 최고의 박람회”라며 “완벽한 행사를 준비해 주신 서산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유럽중앙은행(ECB), 예상 밖 '매파적' 신호…글로벌 증시 출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최근 발언이 시장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던졌다. 지속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견조한 임금 인상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이면서, 유럽중앙은행이 이전의 완화적 기조에서 벗어나 '매파적' 신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쳐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끈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비용과 서비스 부문 임금 상승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하 시점 연기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대신, 오히려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듯한 태도로 해석된다.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ECB의 이러한 스탠스 변화는 유로존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로화 강세는 수출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