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7 (토)

  • 흐림동두천 -1.0℃
  • 맑음강릉 2.5℃
  • 구름많음서울 -0.4℃
  • 맑음인천 -0.9℃
  • 구름많음수원 0.1℃
  • 흐림청주 0.4℃
  • 대전 0.5℃
  • 구름많음대구 1.4℃
  • 전주 1.8℃
  • 구름많음울산 1.1℃
  • 흐림광주 3.2℃
  • 구름조금부산 3.3℃
  • 구름많음여수 3.8℃
  • 구름많음제주 4.4℃
  • 구름많음천안 -0.5℃
  • 구름많음경주시 -2.1℃
  • 구름조금거제 -0.5℃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3일간 6만 명 몰려, 수산물·공동체·문화 어우러진‘동해안 대표 축제’자리매김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 등 오감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를 주목할 만한 점은 울진군 10개 읍·면의 주민들이 한 팀이 된 미니 올림픽이다. 단체줄넘기·공던지기 등으로 꾸며진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인 군민들의 단합이 돋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축제의 개막식의 밤을 수놓은 어선 퍼레이드와 불꽃놀이에서는 동해안 어민들의 소망과 지역민의 자부심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이어진 인기 트로트가수 이찬원, 황윤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축제 기간 내내‘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수산물 즉석 경매’ 등 참여형 체험 이벤트들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큰 만족을 제공했다. 또한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과 관광택시 요금 지원, 전세버스 지원 등 교통 편의 강화 전략으로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울진군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 경호인력 및 수상안전요원, 공무원 등 90여 명을 해안가에 배치하고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어업인들의 미래와 풍어를 기원하며 동해안 수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행사로서 그 의미를 높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지역민과 방문객이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로 성장했다”며 “울진을 대표하는 해양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지역 수산업과 관광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정부 '신성장 동력 특별법, 기대 밑도는 성과로 비판 직면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신성장 산업 육성 및 규제 완화 특별법'이 시행 1년을 맞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며 비판에 직면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충분한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경제 지표는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5년 초,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분야의 투자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신성장 산업 육성 및 규제 완화 특별법'을 제정했다. 정권이 바뀌면서 새롭게 수정된 정책반영과 내년 신성장동력이 각분야에 적용되기까지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투자 위축에 대응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정부는 이 법안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약 50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유발되고, 수만 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