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제주에서 산악인 고상돈 대장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도전정신을 되새기는 전국 걷기대회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주시 건입동·칠성로 일대에서 ‘2025 제15회 산악인 고상돈 전국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고관용)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산악계 주요 인사, 전국 산악인과 걷기 동호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는 1977년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섰던 김병준·김명수·이상윤 전 대원과 고상돈 대장의 배우자 이희수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고상돈 대장의 생가터가 위치한 칠성로 상점가에서 출발해 잊혀져가는 원도심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되살리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고상돈 대장의 도전정신은 제주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원동력”이라며 “걷기대회가 칠성로 상인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올해 493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를 비롯해 맞춤형 금융지원과 재도약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상돈기념관 건립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제주의 산악문화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칠성로 상점가에서 출발해 고상돈 생가터, 김만덕기념관, 주정공장수용소 4·3유적지, 사라봉·별도봉을 거쳐 탑동광장까지 에베레스트 정상 높이와 같은 수치인 총 8,848m를 걸으며 제주 역사와 고상돈 대장의 도전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전날인 29일에는 ‘고상돈 기념관 건립 콜로키움’이 열려 기조강연과 토론 등을 통해 기념관 건립 방향을 논의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