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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중랑구, 서울 유일·전국 최초 도심 속 전통가마 품은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준공

9일 준공식 개최… 1만 5,632㎡ 규모에 활용형 전통 옹기가마 복원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중랑구는 12월 9일 봉화산 옹기테마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신내동 일대 배밭 부지를 확장하여 향토 문화인 ‘옹기’를 주제로 한 문화 공간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봉화산 옹기테마공원 조성 이후 축적해 온 지역의 대표 문화사업의 성과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장 수여, 축사, 가마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신내동은 1990년대 초까지 옹기가마 8기가 남아있어 ‘독 짓는 마을’로 불렸던 곳이다. 구는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자 2014년 화약고 이전을 완료하고, 2017년 옹기 테마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2020년 10월부터 5년간의 공사 끝에 이번 옹기문화마당을 완공했다.

 

옹기문화마당은 15,632㎡ 규모로,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도심 내에서 실제로 옹기를 구울 수 있는 전통 옹기가마를 갖춘 공간이다. 더불어 체험관과 테마정원 등을 마련해 지역 문화 기반을 확장했다.

 

구는 안전하고 실용적인 가마 구축을 위해 울산, 충주 등 전국의 전통가마를 답사하고 전문 옹기장의 자문을 거쳐 설계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광장에는 주민들이 기증한 옹기를 전시해 지역 공동체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특별한 전시 공간도 조성했다.

 

구는 옹기문화마당에서 ▲옹기 제작 및 가마 소성 체험 ▲학교 연계 현장학습 ▲옹기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체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전국 최초의 도심형 전통 옹기가마가 탄생한 것은 지역의 역사와 주민의 염원, 행정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기반을 단단히 다져 중랑구가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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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경희의료원과 구민 의료복지 강화 상생협약 체결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 손잡고 구민 의료복지 향상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12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학교법인 경희학원 산하 경희의료원과 ‘동대문구청–경희의료원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대문구민은 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 건강검진비와 비급여 진료비,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혜택은 주소지가 동대문구인 주민과 그 가족에게 적용되며, 내원 시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경희의료원 확인 후 협약 대상자로 등록된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2022년 ‘동대문구청–경희대학교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서 출발했다. 당시 동대문구는 법적 지위가 불명확했던 경희대로 때문에 건축 인·허가와 도로 유지보수 등 행정 수행에 제약을 받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희대로의 공공도로 기능을 확보하는 대신, 경희대는 보유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환원하는 방향으로 상생의 틀을 마련했다. 이후 구 도시계획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 상생 방안 협의체’는 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