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2.9℃
  • 맑음인천 -1.4℃
  • 맑음수원 -3.0℃
  • 구름조금청주 -0.6℃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1.2℃
  • 구름많음전주 0.8℃
  • 맑음울산 0.3℃
  • 구름많음광주 1.4℃
  • 맑음부산 1.3℃
  • 맑음여수 2.4℃
  • 흐림제주 8.2℃
  • 맑음천안 -3.0℃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산림청,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

‘국민안전 수호’, ‘국민행복 증진’, ‘산림산업 혁신’을 위한 산림정책 중점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산림청은 ‘정부 업무보고’를 계기로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 실현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11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림을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자산으로 육성한다. 중점 추진 과제는 국민안전 수호, 국민행복 증진, 산림산업 혁신이다.

 

산불 발생 시 기관 구분 없이 군헬기 등 모든 국가 진화자원을 즉시 투입해 조속히 초동진화한다. 지방정부에 지휘권이 있는 산불 초기 단계에도 대형산불 확산이 우려될 경우에는 산림청장이 신속히 개입한다. 산림청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의 무한책임을 강화한다.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예방 정책도 확대한다. 농산촌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 근절을 위해 농번기에 집중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기간을 가을철 수확기 이후부터로 연장한다.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과 가까운 민가 주변에 올해보다 6배 증가한 120개소의 산불 안전공간을 조성한다.

 

산불 예방에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과 함께하는 산불 예방 문화가 자리잡도록 ‘산불조심 주간’을 운영한다. 산불 예방 캠페인, 안전산행 챌린지, 부처 합동 산림 인접 인화물질 제거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자살 예방, 우울증 완화 등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문제 해결에 산림을 적극 활용한다. 자살 고위험군, 잠재적 위험군 등 대상별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범정부 자살예방추진본부와는 부처 협업형 산림치유 사업을 발굴하여 확산할 계획이다.

 

국민 모두가 산림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과 특수학급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강화한다. 지역 불균형과 해소를 위해서 산림치유원과 자연휴양림 등도 확충한다.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동서트레일, 국가정원 등 주요 산림복지 인프라와 농산촌 숙박, 외식, 체험 등을 연계한다. 국유림 명품숲을 활용한 지역 관광과 국유 임산물 무상양여 등 국유림과 지역주민 간 상생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사업의 효과와 재난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주요 산림사업의 품질을 제고한다. 극한기상에 대비해 견고한 임도를 확충하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공존하는 혼합림 조성을 확대한다. 생활권 주변에서 목재를 수확할 때는 위험도 평가를 의무화하여 재난으로 인한 우려가 없도록 한다.

 

산림정책은 투명성을 높이고, 산림사업은 경쟁체계를 정착시킨다. 산림조합의 기능을 산림사업 시공에서 관리 중심으로 전환해 민간 산림사업법인들의 참여기회를 늘린다. 우수한 민간 사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시공능력 평가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산림사업 비용 현실화와 사후관리 강화 등 사업 품질 제고를 위한 정책 또한 확대한다.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안전 관련 법령 위반에는 효과적 제재수단을 마련하고, 현장 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임업직불제 개선 등을 통해 임업 현장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임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과 창업지원 등 맞춤형 정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정책적 기반 구축에도 힘쓴다. 현장 임업인, 국유림관리소, 지방정부 등 산림정책 최전선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기반 Bottom-up 산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산림재난 인명피해 제로화, 현장 임업 지원 확대, 산림사업 안전사고 최소화, 산림활용 국민행복 극대화를 달성하겠다”며 “소통에 기반한 집단지성의 힘을 한데 모아 국민과 함께 ‘사람을 살리는 숲’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부동산 시장, 전세발 매매 전환 심화…금리 변수 속 ‘상승론’ 우세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기삼 기자 |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이 매매 수요를 자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와 시장 전문가들의 자료를 종합하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사기 및 역전세 우려 감소와 함께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부족이 전세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전세난은 자연스럽게 매매 시장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보였다. 연초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금융 지원이 실수요자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고, 지난해부터 확산된 ‘집값 바닥론’ 인식이 더해져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시장 전반에 걸쳐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변동성 높은 금리 환경도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국내 기준금리가 장기간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