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 동부지검은 해외 출장 도중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모델 출신 도신우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도 씨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 함께 출장을 간 여직원에게 현지 방식으로 인사를 하자며 양쪽 뺨에 입을 맞춘 뒤 억지로 입을 맞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도 씨도 여직원의 뺨과 닿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여성이 성적 불쾌감을 느낀 만큼 성추행으로 판단된다고 알렸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에 진출한 외국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당국으로부터 차별받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따르면, 마츠 하번 주중국 유럽상공회의소(EUCCC)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70여 개 베이징 진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4%가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답했다"고 밝힌 것으로 10일 보도했다. 이는 베이징 이외 지역 기업의 37%가 차별받았다고 대답한 것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하번 부회장은 "작년 진행된 일련의 반독점 조사가 불공정한 규제 환경에 대한 우려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국가가 더 강한 반독점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지만, 이는 공정한 경쟁에 기반해야 한다"며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상공회의소 중국 지부는 지난 2월 연례조사에 응한 477개 외국 기업 가운데 57%가 중국 당국이 반독점법 등 각종 규제를 자의적으로 집행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2월 10일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통합으로 산업은행 발 조선업 재편을 이끌고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산업은행이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우조선 차기 사장 후보로 정성립 STX조선 사장이 내정되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과 STX조선 통합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산업은행 관계자는 “상장사인 대우조선과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STX조선을 합치면 대우조선 주주들이 반발할 것”이라며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일각에서 거론되는 조선사 통합과 관련해서는 부실 조선사들을 구조조정하는 방식으로 합치는 방안들을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대우조선은 부실기업이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오는 22일 개막하는 상하이 모터쇼에선 과거 구름관객을 불러모은 레이싱 모델들의 노출 의상을 볼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최근 전시장 안전문제를 고려해 레이싱모델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레이싱모델 없는 모터쇼’는 지난 1월초부터 거론돼왔다. 36명이 희생된 상하이 압사사고 이후 다중밀집 행사에 대한 관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하이 모터쇼는 화려한 노출의상을 입고 나오는 레이싱 모델을 보기 위해 매년 수십만명이 전시장을 찾는 것으로 유명한것으로 알려졌다. 흥행카드가 사라진 자동차 업체들은 관람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 여러가지 대안을 마련중이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일부 업체는 VIP용 도우미를 따로 선발하고 있다. 자동차 기능을 설명하는 도우미는 노출의상을 입지 않지만 외모가 출중한 도우미를 선발하면 잠재 구매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수도 일반 도우미에 비해 훨씬 높게 책정됐다. 일부 업체들은 면접을 강화하고 있다. 노출의상은 입지 않더라도 전시장에 서있기만 해도 관심을 끌만한 미녀를 뽑겠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신장 168cm 이하는 대부분 면접에서 탈락했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지난 1994년 프랑스 남부 아비용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발롱(Vallon) 퐁다크의 아르데슈 협곡에서 인류 역사에 기록될 만한 동굴이 발견됐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 '쇼베(Chauvet) 동굴'로도 알려진 이 '퐁다크(Pont d‘arc) 장식 동굴'은 온 벽면이 지금은 멸종한 매머드를 비롯 수백 여 종의 동물 그림들로 채워져 있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림 수준 자체도 뛰어났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방사선 탄소 연대 측정결과 이 그림이 3만 년 전 그려진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선사시대 인류가 당시의 풍경을 놀라운 솜씨로 동굴 벽에 그린 것이다. 최근 프랑스 언론은 퐁다크 장식 동굴을 그대로 복제해 인근에 건설한 세계 최대 규모의 복제 동굴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총 1000여 점의 벽화들로 채워진 이 동굴은 실제 동굴 내 그려진 그림을 3D 모델링 기술로 그대로 복제해냈다. 프랑스 당국이 실제 동굴이 아닌 복제 동굴을 만들어 일반에 공개한 이유는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가치있는 동굴 보존을 위해 현지 당국은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어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귀어·귀촌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등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015년 귀어·귀촌 창업자금(융자) 지원대상자 139명을 선정했다고 9일 전했다. 지난해 106명에 비해 31.1% 늘어난 수치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도시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젊은 층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귀어·귀촌 창업자금 지원자 현황은 사업별로는 어선어업이 77명(5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식어업이 43명(30.9%), 수산물가공 및 유통 14명(10.1%), 수산종묘사업 3명(2.2%), 어촌관광·레저 2명(1.4%) 순으로 선정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0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이하가 45명(32.4%), 50대가 37명(26.6%), 60대 이상이 7명(5.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119명(85.6%) 여자가 20명(14.4%)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명(46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헌법재판소는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성매매특별법 제21조 1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사건에 대한 첫 공개변론을 진행한다. 공개변론의 주요 쟁점은 성매매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것이 성적자기결정권, 직업선택의 자유 등이 기본권을 제한하는지, 성매매 근절의 입법 목적과 정당성 및 성매매 처벌 조항이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돼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등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합헌 측은 성매매를 금지해 건전한 성풍속을 보호하고자 하는 입법목적은 정당하며 성을 구매하는 사람이 판매자의 심신을 지배해 인격적 자율성을 침해하므로 성적자기결정권 문제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헌 측은 심판대상조항이 성판매자의 성적자기결정권과 직업선택의 자유, 사생활의 비밀 및 자유 등을 침해하고 성판매자를 비범죄화하는 세계적 흐름에도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관용주의 관점에서 개인적 성매매를 비범죄화하고 있는 국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아일랜드, 핀란드, 스페인, 체코, 덴마크 등이다. 개인에게 돈과 성적 만족 등을 위해 자신의 신체를 이용할지 여부를 선택할 자유가 있으며 도덕적 다수자의 기준으로 그 선택을 평가하거나 처벌해서는 안 된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실수로 너무 많은 약물을 투여하는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성인의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의약품 유해 사례를 조사한 결과, 14살 미만 어린이에 대한 의약품 오류 사용 빈도가 성인보다 2.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의약품을 잘못 사용한 사례가 의약품으로 인한 전체 사고 건수의 0.47%에 불과한 반면, 어린이는 1.27%를 차지해 복약 지시를 철저히 지키는 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빙그레(005180)가 ‘메론맛 우유’ 회수에 나섰다. 빙그레는 지난 3월31일 생산한 메론맛우유를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한 품질 검사 결과, 살모넬라 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김해공장에서 3월31일 생산한 메론맛우유 제품 4000박스(박스 당 32개)로 유통기한은 4월11일이다. 빙그레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유통 중인 제품 전량을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빙그레는 현재 해당라인의 생산을 중단하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난치성 질환인 측두엽 뇌전증, 즉 간질은 뇌 속 신경 줄기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간질을 일으킨 생쥐 실험을 통해 비정상적인 해마 신경 줄기세포의 분화를 확인했으며, 이때문에 머릿속에 비정상적인 신경세포가 만들어 졌고, 결국 간질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이런 비정상 신경세포를 제거하자 뇌전증 발작 빈도가 감소하고, 인지 기능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뇌전증은 뇌에서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전기파가 뇌조직을 타고 퍼지는 과정에서 경련성 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이 중에서도 난치성 측두엽 뇌전증은 국내 성인 환자만 약 19만명에 이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세월호 인양 논란과 관련해 "세월호를 인양해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을 지키고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인양이 가능하다면 세월호는 온전하게 인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평택 2함대에 인양해둔 천안함과 참수리 357호에서 적의 도발을 잊지 못하듯 세월호를 인양해 우리의 부끄러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막대한 돈이 들지만 정부가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 국민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동의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우리는 분열이 아니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통합과 치유의 길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국가의 먼 장래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면, 오늘 보수와 진보는 머리를 맞대고 공통의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영국 정부가 북한을 개별 여행하는 영국인들에 대해 대사관에 여행 계획을 미리 알리도록 하는 내용의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전했다. 영국 외교부는 7일 북한 여행객에게 "한반도 긴장이 사전 경고가 거의 없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와 같은 내용의 북한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북한을 여행하려는 영국인은 북한 도착 전이나 직후 평양 주재 영국 대사관에 여행 계획을 알려야 한다. 영국 외교부는 주의보에서 북한을 방문하는 영국인이 매우 적고 대부분 단체 관광이어서 문제가 없지만 북한 당국이 합법적인 방문객을 억류한 사례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북한은 최근 동해상에 항공기와 선박에 대한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사일 발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동요 '우리의 소원', '구슬비' 등을 작곡한 안병원 씨가 지난 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향년 89세, 뇌출혈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1947년 삼일절에 라디오 어린이 특집극의 삽입곡으로 '우리의 소원'을 작곡했다. 1974년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뒤 토론토에 정착했으며 2003년에는 화가로서 한국을 찾아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서전'을 열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서아프리카에서 급격히 창궐해 1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바이러스로 부모를 잃은 ‘에볼라 고아’들이 생계를 위해 범죄와 성매매, 조혼으로 내몰리면서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아가 된 아이들이 1만2023명에 이르렀다며 이들이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이들의 이웃은 고아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는 아프리카의 오랜 전통도 외면하고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볼라 고아들을 포함해 서아프리카 전체 고아 수는 2만5000명으로 추정되며 이들의 평균 나이는 8세이다. 이들의 17% 이상이 5명 이상의 다른 고아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60%는 고립된 벽지에 살고 있어 원조의 손길도 닿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이들에게 원조를 제공하고 있는 자선단체 ‘스트리트 차일드’는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여자 아이들은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하거나 성매매에 뛰어드는 등 에볼라 고아들이 신체적ㆍ성적 학대, 10대 임신 등의 위험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충당부채가 늘면서 중앙 정부의 재무제표상 부채가 지난해 기준으로 1211조2000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3조3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중앙과 지방 정부의 빚을 합친 국가채무는 530조5000억원으로 1년 새 40조7000억원 늘었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의결했다. 이 보고서는 감사원 검사를 거쳐 5월말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발생주의(채권 채무 등이 실제 발생하는 시점에 거래로 인식하는 방식) 체계상 공무원원연금 충당부채는 지난 회계연도에 39조4000억원, 군인연금 충당부채는 7조9000억원 늘었다. 2013년 596조3000억원이던 전체 연금충당부채는 지난해 64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 충당부채는 현재 연금 수급자와 재직자에게 장기에 걸쳐 지급해야 할 연금액을 추정한 뒤 현재 가치로 환산해 부채로 인식한 것이다. 지난해 연금충당부채가 늘어난 이유는 재직자와 연금 수급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재직자 수는 2013년 125만4000명에서 지난해 126만3000명으로 늘었고 연금 수급자 수는 이 기간에 45만명에서 48만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