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중고폰 선보상제 '제로클럽' 광고가 휴대전화 개통 비용이 없는 것처럼 선전해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LG유플러스 제로클럽 상품 TV광고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LG유플러스가 방영한 광고에서는 고객지원금, 중고폰 보상, 새폰 중고값 선보상 등의 혜택을 받으면 소비자 부담이 '제로'가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0'과 '제로'라는 문구를 강조해 스마트폰 개통 시 부담하는 비용이 거의 없는 것처럼 선전, 소비자가 제로클럽 상품이 무료라고 오인할 여지가 있다. 서울YMCA 조사 결과 제로클럽은 철저하게 정해진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품으로 광고 이미지와는 다르게 모든 할인 혜택을 받아도 실제로 적지 않은 단말기 비용이 청구된다. 또한 처음에 새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보상받는 구조여서 약정 시기(18개월)가 오면 단말기를 반납해야 한다. 하지만 18개월 후 반납해야 하는 단말기의 반납 조건 등에 대한 설명이 계약 단계에서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작년 11∼12월 두 달간 제로클럽과 연계된 스마트폰 단말기를 14만
컴퓨터에서 정보를 빼내는 해킹 방법은 다양하다. 상당수는 통신을 가로채는 덕분에 통신을 차단하고 오프라인으로 작업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기기 자체가 내는 소음을 분석해 정보 유출될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PC나 스마트폰 같은 기기를 조작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게 되면 장치에 탑재한 하드웨어가 처리 과정에서 다양한 전자파나 소리 같은 잡음을 낸다는 것이다. 이 소음을 측정해 분석하면 정보를 훔쳐볼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기기 소음을 측정해 정보를 분석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연구팀은 보통 해커가 정보를 빼내는 방법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면서도 정보를 빼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영상 속에서 분석용 PC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파형은 PC 기판에서 발생한 전파를 분석한 것이다. 파형 옆쪽으로 차례로 텍스트가 나타난다. 이 문자는 컴퓨터에서 나온 잡음 파형을 분석한 결과를 해석한 것으로 키보드 조작이 유출될 수 있다는 걸 확인한 것이다. 연구팀은 누구나 인터넷과 무선 통신 보안에는 공을 들이고 있지만 컴퓨터 본체 자체에서도 정보를 채갈 수 있다는 게 컴퓨터 보안의 함정이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일본·요르단 정부가 인질·포로·테러범 맞교환을 놓고 기싸움 중에 있다. 요르단 정부가 28일(현지시간) IS에 붙잡혀 있는 자국 조종사를 수감 중인 테러범과 교환하자는 제안을 내놓자 IS는 “석방보다는 참수 대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IS에 억류 중인 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조기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에 협조를 거듭 요청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현 시점에서 답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IS 측은 27일 오후 11시쯤 유튜브에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붙잡고 있는 고토와 알카사스베흐를 24시간 내에 살해하겠다는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영상에는 알카사스베흐 사진을 든 고토가 “나는 이것이 내 마지막 메시지라고 들었다. 나의 자유(석방)를 막는 장벽은 사지다 석방을 늦추는 요르단 정부뿐이라고 들었다”며 “일본 정부에 모든 정치적 압력을 요르단 정부에 가하라고 말하라”고 촉구했다. 그간 ‘테러단체와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지문이나 홍채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자금 이체.결제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선불 전자지급수단 이용 시 제한되던 금액 충전한도(권면 발행한도)도 하루 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 모바일카드의 경우 실물카드 없이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되고, 크라우드펀딩과 온라인 보험판매 채널도 도입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보기술(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스마트폰을 이용해 계좌이체를 할 때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 내려받아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오는 6월부터 없어진다. 공인인증서 대신 '구글 글래스'나 '갤럭시 기어'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지문·홍채 인식만으로 자금이체와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전자결제 시 비대면 인증에 생체인식을 활용하는 것이다. 현재 모바일 전자지급수단의 권면 발행한도는 하루 30만원인데 금융당국은 기명식 선불수단의 권면 한도를 없애고 일 200만원, 월 500만원의 이용한도로 전자지급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실물카드 없이도 모바일카드 발급이 허용된다. 현재 모바일카드는 실물카드와 연결된 형태로만 발급이
페이스북이 저가 스마트폰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테크크런치 및 주요 외신은 페이스북이 최근 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SNS ‘페이스북 라이트(Facebook Lite)’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출시 지역은 방글라데시·네팔·나이지리아·수단·스리랑카·베트남 등으로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 있는 개발도상국이다. 아이폰6 애플스토어에 올라온 페이스북 앱은 파일 크기가 70.1MB에 달하지만 페이스북라이트는 앱 용량이 252KB에 불과하다. 데이터 용량 및 로딩 시간도 감소시켜 데이터 환경이 원활하지 않아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알림이나 사진 첨부, 카메라 기능 통합 등 기존 페이스북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의 이번 앱 출시가 개발도상국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인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급증했다. 아프리카와 남동아시아는 아직 인터넷 플랫폼도 갖춰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다. 대개 데이터 환경이 고르지 못하고 스마트폰 시장도 저가 안드로이드 모델에 집중돼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신흥국을 위해 앱을 일부 개조했으나 이로
치약과 물티슈도 화장품으로 관리되는 소비자 안전 개정안이 추진된다. 이 같은 내용의 '2015 화장품 정책설명회'가 26일 서울 여의도동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화장품은 피부ㆍ모발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한 물품 등으로 규정됐으나 수출국의 분류 유형과 달라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이성민 사무관은 "치약, 치아미백제, 구강제 등은 우리나라에서는 의약외품으로 규정되지만, 외국에서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FTA 시 보완대책 이행과제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약 등을 화장품 분야로 확대해도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는 점을 고려해 화장품에 포함되도록 했다. 인체 청결용 물휴지도 화장품으로 관리된다. 소비자 안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출고되는 물휴지는 화장품으로 관리되며, 오는 8월부터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에 대해 지방청,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상 불법광고ㆍ표시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되며, 특히 의약품 오인 문구 기준도 엄격해진다. 또한 유기농, 영유아용, 자외선 차단제 등 계절성 화장품에 대한 표시ㆍ기재 위반사항을 집중적으로 점
소비자심리지수(CSI)가 4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회복 속도는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5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4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그러나 가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월대비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경기가 더 좋다고 판단하거나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전월대비 늘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74, 향후경기전망CSI는 5포인트 상승해 90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CSI가 4개월 연속 떨어진 건 드문 일이었다"면서 "이번 달엔 새해를 맞아 심리가 개선된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치가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100을 밑도는 점은 한계다. 그는 "CSI는 100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아직 경기가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6개월 전보다 가계부채가 많아졌다는 응답은 늘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6으로
최근 한 과학팀은 인간의 언어 음색을 결정하는데 기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수많은 언어들이 단어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나름의 음조와 음색을 가지고 있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소리대비를 위해 3가지 이상의 음색을 가지는 복합음을 사용하는 언어들은 주로 습한 지역에서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단순한 음색을 가진 언어는 춥거나 건조한 지역에서 생겨난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케일럽 에버렛 교수는 미국 과학뉴스 유레칼러트를 통해 “언어가 완전히 기후의 영향에 의해서만 결정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언어의 형태가 만들어지는데 기후가 중대한 영향을 미친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기후에서 특정한 소리 패턴을 가지는 것은 건강상 이득이기 때문”이라며 보다 만족스러운 결론을 짓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3700개의 언어를 연구했고, 그 중 629개의 복합음을 가진 언어를 발견했다. 또 복합음은 대체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와 같은 열대지방과
정부가 이동통신사의 과다 장려금(리베이트)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리베이트 논란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통위는 지난주 이동통신사업자가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의 지급실태점검에 나섰다. 갤럭시노트4, 아이폰6 등 주요 단말기에 판매장려금이 최고 50만원까지 상향돼 가입자시장이 과열로 연결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대해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장려금은 지원금이 늘어날 수 있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며 "그래서 판매장려금이 재차 늘어나는 것에 대해 규제당국이 이를 주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단통법이 시작된 지 4개월에 접어든 가운데 정책당국은 가입자시장이 과열될 소지가 생기면 즉시 실태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아이폰6가 출시되자마자 지난해 10월31일부터 11월2일 3일간 아이폰6에 대한 지원확대에 실태조사에 들어가 12월에 과징금과 과태료가 이통3사에 부과됐다. 김 연구원은 "실제 대리점에 판매장려금 일부를 지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정황이 있으나 규모는 매우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럼에도 유통점을 중
지난 12월 29일부터 4주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설 동기 대비 매출이 136.7% 증가했다. 홈플러스 측은 “장기불황 영향으로 선물세트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실속 소비 경향, 가족에게 미리 인사 드리고 명절에는 해외여행 등 연휴를 즐기는 새로운 명절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사전 예약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전예약 판매는 주로 기업 고객 중심이었지만 최근 개인 고객 수요가 늘면서 신선식품 매출비중이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사전예약 선물세트 평균 구매비용은 2013년 설 2만9700원, 2014년 설 2만9600원에서 올해 2만7810원으로 평소보다 2000원 가량 줄었다. 이는 최근 담뱃값 인상, 연말정산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홈플러스는 장기불황으로 저가형 소비가 지속되는 트렌드를 감안해 내달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총 3200여 종 선물세트 중 40%인 1300여 종을 3만원 이하 세트로 구성해 선보일 방침이라 전했다. 또한 2월 4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도 이어가 고객들이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심장병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최근 의학저널 ‘감염과 면역’를 통해 “입 안에 살고 있는 충치 균이 심장까지 침투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충치 균은 ‘뮤탄스균(mutans)’이라는 박테리아로, 치아의 에나멜을 녹이고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다. 이 균은 잇몸 질환 등으로 입 안에 상처가 났을 때 상처를 통해 혈관으로 흘러 들어가기도 한다. 연구진은 "뮤탄스균은 심장에 붙어서도 번식하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심내막염 등 세균성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충치 균 전체가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입안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이쑤시개를 사용하거나 치과 치료 중 잇몸에 피나 가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자동차 타이어는 신발과 마찬가지로 계속 노면과 맞닿는 부분이다. 생명이 곧 우리의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자가 관리법을 숙지해둬야한다. 겉으로 보기엔 모든 타이어가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타이어는 각각 고유의 무늬와 패턴이 존재한다. 이 모양에 따라 타이어의 종류를 리브형, 러그형, 리브·러그형, 블록형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리브형 타이어는 원둘레 방향을 따라 일직선으로 여러 갈래 굵은 홈이 파여 있으며 'Z'자를 그리며 얇은 홈이 전체 결을 연결하고 있는 형태다. 결을 따라 홈이 파여 있기 때문에 회전저항이 적어 발열이 적고 승차감이 좋은 장점이 있다. 또 측면 미끄러짐에 대한 저항이 크고 코너링에 안정감이 있다. 일반 도로 주행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리브형 타이어는 승용차 중에서도 소형차에 주로 사용되며, 버스나 경트럭에도 쓰인다. 러그형 타이어는 원둘레 방향과 직각, 즉 가로 방향으로 홈이 파여 있는 형태다. 제동력과 견인력이 좋아 비포장도로에서 유용하다. 다만, 고속으로 달릴 경우에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비포장도로를 주행할 일이 많은 특수목적 차량에 어울린다. 리브·러그형은
애플이 올 상반기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를 출시할 정이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워치 개발에 정통한 소스를 인용해 애플워치의 배터리수명을 공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애플워치 배터리가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지난해 애플은 활동적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2.5시간에서 4시간, 활동적·비활동적 앱 사용은 19시간, 대기모드는 3일 혹은 잠자기 모드는 4일로 목표를 변경했다. 그러나 애플은 대기 모드 혹은 저전력 모드에서 약 2~3일의 배터리 수명을 성취할 수 있었다고 소스들은 전했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성능이 뛰어난 프로세서와 고급 스크린을 채용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이 두 핵심 부품들이 전력을 크게 소모한다는 설명이다. 코드명이 '스키힐(SkiHill)'로 알려진 불필요한 기능을 모두 제거한 iOS로 구동되는 애플워치에 장착된 S1 칩은 현세대 아이팟 터치에 탑재된 A5 프로세서의 성능에 육박하고, 레티나 급 컬러 디스플레이는 부드러운 60프레임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애플은 애플워치를 피트니스 트래커뿐만 아니라 패션 시계로 용도를 정하고 있는데,
최근 자신의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셀카족들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셀카족'을 겨냥한 신제품이 니오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들이 뒷면 카메라 성능에만 주력했다면 이제는 본인의 모습을 확인하며 더 잘 찍을 수 있도록 전면카메라 화소를 높이거나 셀카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있다. 삼성전자는 풀 메탈 보디에 강력한 셀프카메라(셀피) 기능을 갖춘 '갤럭시A5'(사진)와 '갤럭시A7'을 22일과 이달 말에 연달아 출시한다. 두 제품 모두 500만화소의 고화질 전면카메라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셀프 카메라 기능을 즐길 수 있고, 잠금화면에서 바로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 촬영 전 단계별로 피부 톤과 눈 크기, 얼굴형을 설정할 수 있는 '뷰티 효과', 음성명령뿐 아니라 손바닥을 활짝 펴는 동작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손바닥 인식 촬영', 최대 120도의 넓은 화각으로 많은 인원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프샷'과 '움직이는 GIF 사진' 등 다양한 셀피 모드를 지원한다. 앞서 소니는 지난해 셀프카메라에 특화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C3'를 발표했다. 엑스페리아C3는 셀카 스마트폰답게 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
구글이 모바일 결제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모바일 결제회사인 소프트카드를 인수해 이 분야 신흥 강자인 애플페이를 따라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구글이 소프트카드 주요 주주인 미국 통신사들과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프트카드는 AT&T, 버라이존, 티모바일 등 대형 통신사들이 출자해 만든 회사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현재 구글은 인수금액으로 5000만달러에서 최대 1억달러(약 1078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2011년 월렛(Wallet)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모바일 결제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주요 통신사들이 월렛 서비스를 제한해 애플페이와 같은 파급력은 전혀 갖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소프트카드를 인수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페이팔 역시 소프트카드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소프트카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운영체제를 보유해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 기관인 ITG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결제시장은 페이팔이 점유율 7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애플페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