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의 속도 있는 진행을 재차 촉구했다.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향후 일정과 실무기구 구성 등에는 합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위를 중심으로 특위를 정상화해서 특위 의사일정을 빨리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기구라는 것을 우리가 만들어 이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단일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실무기구가 단일안 만드는 것을 하염없이 기다릴 수 없다”고 전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정상화와 일정 수립을 강조한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국회 주례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회동에서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입법 처리 일정과 실무기구 구성과 관련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또 이날 종료되는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조건으로 자원외교 특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7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날짜보다 실질적 대타협이 더 중요하고 대타협 없이 많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은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늘 날짜에만 집착할 뿐 내용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이해당사자는 물론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대타협을 위해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한 것을 환영한다”며 “국민 77%가 선체 인양을 원하는 만큼 정부도 대통령의 말대로 온전한 채로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일본의 영토 및 역사 도발이 갈수록 노골화되면서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한일관계는 오히려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킨 데 이어 7일에는 같은 내용의 외교청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였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군 위안부 문제를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의 희생자'로 교묘히 바꿔 부르는 꼼수를 부렸다. 지난달 21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양국관계 개선을 약속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다. 일본의 이런 태도로 미뤄, 오는 6월 국교정상화 50주년이나 8월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한 양국관계 진전은 현 상황에선 기대난망이다. 오히려 이달 예정된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제사)와 7~8월 예상되는 방위백서 발표 등 '도발 스케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일본은 마치 '빌트인(built-in. 미리 짜놓은)'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문제는 우리 측이 아무리 유화적 접근을 하려 해도 일본 측의 요지부동한 태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과거사와 안보 및 경제문제는 분리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지난달 말 주북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리진쥔(李進軍) 대사가 한국전쟁 중 사망한 마오쩌둥(毛澤東) 초대 국가주석의 큰 아들인 마오안잉(毛岸英)을 포함한 희생 중공군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북한에서의 첫 공개 활동을 시작했다. 리 대사는 중국에서 주요 성묘날인 청명절인 5일 대사관 직원들, 국인민지원군열사기념시설 보수팀 등과 함께 평양 시내에 있는 조·중 우호탑과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 등을 참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그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에 있는 마오안잉의 묘에 헌화하고 경의를 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회창군 인민위원회 문화부장에게 열사능원의 보수와 관리를 위해 노력해준 것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열사능원에서 다시 한번 양국 인민들이 피를 흘려 우의를 응집시켰다는 점을 깊게 느꼈으며 중국 인민과 조선 인민이 함께 어려움을 헤치고 손을 잡고 함께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중국인민지원군 회창사령부 유적지를 참관했고, 방명록에 "자신의 눈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처럼 중·조 우의를 사랑하고 보호하자. 중·조 우의를 더 빛내고
[데이릴연합 박혁진 기자]정부가 6일 검정 승인하는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와 관련, ‘한국이 불법점거 중’이라는 왜곡된 사실이 포함된 것으로 말해졌다. 공민·지리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기술이 들어가 있었지만 역사 교과서에까지 독도 영유권 주장이 실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교과서는 ‘일본이 1905년 독도를 편입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일본 문부과학성(교육부)은 이날 오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예전보다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다. 일본 공민·지리·역사 교과서에 예전보다 왜곡된 내용을 담은 독도 관련 기술이 실리면서 최근 부분적으로나마 개선 조짐을 보이던 한·일 관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빠질 것으로 전망될 예상이다. 일본은 7일 발간하는 2015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담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들어선 후 영토 도발·과거사 왜곡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기류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교과서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으로 나오는 조건으로 자신도 증인으로 나설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치공세"라며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자원외교 의혹에 대해서 국민들이 빨리 알 수 있도록 하려면 회의가 진행돼야 하는데, 엉뚱하게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건 특위를 안하겠다고 하는 거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했다. 그러면서 "혐의가 있으면 공개를 하고 전직 대통령을 이런 차원에서 꼭 증인으로 채택해야 겠다고 한다면 생각해볼 문제이지만, 뚜렷한 혐의도 없는데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것은 특위를 하지 말자는 소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의 한사람로서 생각해보라"면서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함부로 다뤄도 되겠냐. 이건 정치공세로 밖에 볼수 없다"고 반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대치, 한국과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대치로 정체 국면에 빠져 있던 한반도 정세가 4월 들어 급격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미·일 공조를 하루빨리 복원하려는 미국의 강한 드라이브 속에 한·일 역시 과거사와 별개로 안보 협력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와 외교청서 발표 등 새로운 변화를 가로막는 제어요인 또한 여전하다. 변화하려는 힘과 이를 막는 힘이 교차하면서 한국과 주변국들의 4월 한반도 외교전이 더없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일본·한국 순으로 진행되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의 동북아 순방을 계기로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도했다. 3국은 16일 국방부 차관보급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DC에서 3자 안보토의(DTT)를 갖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이와 별도로 14일부터 이틀 동안 통합국방협의체(KIDD) 협의를 갖는다. 3자 안보토의는 연례행사의 성격을 갖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여야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와 실무기구가 동시 가동에 들어가는 6일 활동 시한과 기구 구성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기싸움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특위 활동 시한을 분명하게 정하는 동시에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혁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촉구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타협 정신을 강조하며 군사 작전하듯 밀어붙이면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회동을 열어 향후 특위 일정과 실무기구에 참여할 대표단을 논의할 계획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전 인천에서 열린 현장최고위회의에서 일제히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을 펼쳤다. 김무성 대표는 "국회가 당면한 현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게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현행 공무원연금이 지속불가능하고 미래 세대에 빚을 넘겨주지 않아야 한다는 데 여야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야당이 무게를 두는 실무기구는 시한도 없이 무한정 하겠다는 논리가 깔려 있다"면서 "결국 우리나라의 절박한 장래가 걸려 있는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지역감정 조장 댓글 처벌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온오프라인에서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댓글이나 발언을 한 청소년, 성인에 대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막말문화 퇴출을 위해 찬성한다’(개정 찬성)는 의견이 50.4%로 ‘국가기관의 검열로 해결한 문제가 아니기에 반대한다’(개정 반대)는 의견(23.4%)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6.2%였다. 모든 지역에서 ‘개정 찬성’ 의견이 우세했는데, 특히 서울(개정 찬성 63.1% vs 개정 반대 20.8%)에서 찬성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경남·울산(53.8% vs 25.2%), 대구·경북(51.7% vs 20.1%), 광주·전라(47.4% vs 22.4%), 경기·인천(44.8%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북한이 전날 통지문을 통해 북일정부 간 협의 중단을 시사한 데 대해 "일본으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앞으로도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회 관계자들을 총리 관저에서 1년 만에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북한의 납북 피해자 재조사 현황 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포함한 조사결과가 유감스럽게도 나오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의 북일협의 중단 시사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일본이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납치문제를 거론하고 일본 경찰당국이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것을 "중대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런 상태로는 조일(북일) 정부 간 협의도 할 수 없게 됐다"는 통지문을 2일 외교 루트를 통해 일본 측에 보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프랑스 최대 일간 르몽드가 내년 9월부터 시행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 1일(현지시각) 비중있게 보도했다. 르몽드는 ‘한국, 부패와의 전쟁을 강화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새로운 반부패법을 재가했다”며 “이 법안은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제공받거나 식사에 초대받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고 3000만원의 벌금에 처하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이 법안은 원래 공무원을 대상으로 했으나, 논의 과정에서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까지 포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 순위에서 177개국 가운데 43번째를 차지한 한국은 법조계부터 군, 교사, 고위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부패가 만연해있다”며 법안이 탄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통영함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된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세월호 희생자가 속한 가구에 월 110만원 가량의 생계지원금이 긴급 지원된다. 단원고 재학생 및 피해자, 그리고 이들 가중 초중고교 재학생은 최장 2년간 학비 전액 또는 일부가 지원되며, 대학생은 2학기 범위에서 등록금이 지원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 16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 1차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 피해자에 대한 긴급복지, 심리지원 등 8개 지원사항의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우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속한 가구에 대한 생계지원 차원에서 4인가족 기준 월 110만5천600원을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1인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7만6천400원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재학생 및 피해자, 이들의 가족 중 학생에 대한 교육비도 지원된다. 초·중·고교 재학생은 최장 2년간 입학금·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용 도서구입비를 전액 감면 또는 지원받고, 피해자와 가족 중 대학 재학생은 올해 2학기부터 2개 학기 내에서 등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에서 일한 교직원은 1년 내 범위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2% 중반대의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방식으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을 둘러싸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민금융 정책의 핵심인 ‘서민금융진흥원’의 출범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은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방안 등을 오는 7일 이전에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금융당국 및 국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휴면예금관리재단 전부 개정 법률안은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원회에 4개월째 계류된 상황이다. 법안소위는 최근 안심전환대출 여파로 서민금융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그동안 미뤄놓은 해당 법안을 심사할 계획이나 4월 본회의 상정 여부는 현재로썬 불투명한 상황인 것이다. 법안 자체가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두게 돼 있어 4월에 통과하면 10월, 6월 이후에 통과하면 해를 넘길 수 있다. 연내 출범이 어려울 경우 서민금융진흥원을 축으로 맞춤형 통합 서비스 시대를 열려는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국회 정무위 관계자는 “심사를 하기 위해 여·야가 이제 막 협의를 시작해야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지난 3월30일부터 진행된 안심전환대출 2차분 공급이 3일 종료된다. 이번 2차 판매에서는 1차 판매 당시보다 수요가 몰리지 않아 전환요건을 충족하면 모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접수된 안심전환대출 누적 대출건수는 10만6846건, 금액은 9조5160억원이다. 2차분 한도(20조원)와 비교하면 불과 1/2 수준이다. 총 한도까지 10조4840억원이 남았다. 2차분의 경우 하루 평균 승인금액이 2조379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일 하루 동안의 신청분을 다 합쳐도 20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차분 공급 당시에는 하루 평균 5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접수됐다. 다만 추가 공급 마지막 날이라는 점을 고려해 직장인들과 신청자들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는 오는 5일 2차분 신청금액의 20조원 초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총 한도가 20조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전환요건을 충족하면 모두 승인된다. 반면 20조원을 초과했을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20조원까지만 대상자격을 부여한다. 주택가격에 대한 평가가 끝나면 오는 4월15일 안심전환대출 2차분 대상자가 확정된다. 금융위는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대학생 예비군(이하 대학생)의 동원훈련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동원훈련에 참여하는 일반 예비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현역병 감축에 따른 예비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군 복무를 마친 대학생도 동원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군 당국도 이 같은 여론을 감안해 대학생의 동원훈련 부활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혔다. 군 당국은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을 거쳐 향후 추진 방안 등을 마련할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이 제도가 부활하면 훈련장 준비와 예산 확보를 거쳐 2018년 이후부터 시행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현행법상 예비군은 4년 차까지 매년 지정된 부대에서 2박 3일간(28∼36시간) 동원훈련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친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은 학교 등에서 하루 8시간의 교육으로 대체하고 있다. 1971년부터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대학생을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반 예비군들은 “과도한 혜택”이라고 지적해 왔다. 국방부와 각 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일반 예비군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데 대학생은 &l